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287회 2022년 11월 26일 방송 시간 위클리픽 이슈 인사이드 출연진 프로필
진행 : 윤수영 아나운서 ... 출연 윤수영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 박종훈 기자, 마상윤 교수(가톨릭대학교)
카타르 월드컵
지난 11월 21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월드컵은 중동에서 열리는 첫 월드컵으로, 카타르가 월드컵 유치를 위해 2,200억 달러(한화 약 292조)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위해 카타르를 찾은 이들로 카타르는 물론, 두바이 등 다른 중동 국가들도 월드컵 특수를 누리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번 월드컵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국민들의 열기 또한 뜨겁습니다.
아르헨티나 출신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요.
메시는 지난 10월 7일 스포츠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분명한 건 나의 마지막 월드컵일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실, 물가 폭등으로 인한 경제난을 겪으면서 아르헨티나 국민들은 이번 월드컵 승리에 대해 간절한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조영중 PD특파원이 카타르에서 만난 아르헨티나 축구팬들은, 지금 아르헨티나의 현실이 어렵지만, 자국 대표팀이 세계 축구 무대에서 우승하여 기뻐하는 감격의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나머지 자동차까지 팔아서 카타르를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22일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예상 밖 역전패를 당하자 이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습니다.
2019년 이후 3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기록이 깨진 것입니다.
축구를 통해 현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잊고 자국 선수들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약하는 모습을 염원하는 아르헨티나 국민들. 과연, 이번 월드컵 결승전 무대에서 메시의 ‘라스트 댄스’를 볼 수 있을까요?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월드컵의 뜨거운 열기가 한창인 카타르 현지의 모습과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아르헨티나의 모습을 PD특파원과 글로벌통신원의 취재로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타이베이 시장 선거
타이완 지방선거가 11월 26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22개 지자체장과 지방의원 등이 선출되는데, 하이라이트는 수도 타이베이의 시장 선거입니다.
타이베이 시장 선거는 내년에 시행될 타이완 총통 선거의 전초전이라고도 일컬어집니다.
타이베이 시장을 역임한 사람이 총통 선거에서도 당선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타이베이 시장 ‘빅 매치’에서 여당인 민진당은 천스중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타이완의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그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신속한 대처로 ‘타이완의 방역 1인자’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력한 경쟁자가 나타났습니다.
현지 여론조사 결과 장제스 전 총통의 증손자인 국민당(야당)의 장완안 후보(44세)가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젊고 새로운 이미지를 앞세워 청년층의 표심을 공략한 것이 주효한 것인데요, 장제스 전 총통의 혈육이라는 점을 중장년층이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향후 장완완 후보의 득표율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타이완이 미-중 갈등의 핵심 요소로 떠오른 상황에서, 과연 타이완 민심의 풍향은 어느 쪽을 향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시장 선거를 앞둔 타이베이 현지 상황을 취재하고, 전문가 분석을 통해 선거 이후 타이완의 향후 정세와 미-중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전망합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287회. 윤수영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 박종훈 기자, 박현도 교수(서강대학교) 출연. 2022년 11월 26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 합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