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건축탐구 집 시즌3 2022년 12월 20일 방송 시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가격 건축 비용 가격 건축가
- 이번주 <건축탐구 집>은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꼭 맞춰 건축가들이 작정하고 지은 집을 소개합니다!
- 담과 대문 없이 집 전체를 골강판으로 둘러 창고 같은 집을 지었다는 건축가 부부의 신혼집을 공개합니다.
- 19평의 오각형 땅, 작은 집을 크게 살기 위해 벽과 문 심지어 가구까지 최소화된 미니멀 하우스인데요 아내를 닮은 집 덕에 청교도적인 삶을 산다는 부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초미니 청교도 하우스
담도 없고 대문도 없이 집 전체를 골강판으로 둘러 정미소 같은 집이 나타납니다.
석관동 골목을 향해 큰 창호 하나 덜렁 있는 은색 집은 건축가 부부가 지은 신혼집입니다.
두 사람은 무엇이든 담을 수 있는 창고 같은 집이길 원했다고 하는데요.
건축가 부부의 실험은 경매로 나온 19평짜리 오각형 땅에서 시작했다고 합니다.
집짓기 쉽지 않은 대지였지만 건축가의 도전 의식을 자극했던 못생긴 땅이었다는데요.
아파트는 싫고 서울은 떠날 순 없다는 고민 속 해답을 찾던 부부는 곧장 설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건축 좀 해봤다는 두 사람에게도 내 집을 짓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었다는데요.
민원과 비용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두 사람이 선택한 것은 철근의 pre-fab 공법이었습니다!
공장에서 가공하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속전속결 진행한 결과 콘크리트에 비해 공사 기간은 물론 비용까지 절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작은 집을 크게 살기 위해 더하기보다 빼기에 집중했다는 부부의집.
불필요한 것들은 거둬내고 최소한 내 삶의 정수만을 남기는 집을 짓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사라진 담과 대문. 벽과 문은 최소화해 공간을 구분 짓지 않았다고 합니다.
TV와 소파 역시 과감하게 치우고 의자의 등받이마저 없는 것을 택했다는 아내인데요.
무채색의 공간을 위해 남편의 취향이었던 총천연색 옷까지 버려다고 합니다.
그렇게 완성된 집은 아내를 닮은 미니멀한 청교도 하우스인데요!
삼십 대에 가졌던 두 사람의 취향이자 기록물이라는 양철집입니다.
즐겁게 싸우고 다투며 오늘을 산다는 건축가 부부의 집을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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