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4일 일요일

예썰의 전당 알폰스 무하 고국 체코 슬라브 서사시 배우 사라 베르나르 지스몽다 연극 포스터 예썰의 전당 29회 출연진 12월 4일


예썰의 전당 알폰스 무하 고국 체코 슬라브 서사시 배우 사라 베르나르 지스몽다 연극 포스터 예썰의 전당 29회 출연진 12월 4일

KBS1 예썰의 전당 29회 2022년 12월 4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그림 가격    
MC 김구라 
패널 재재,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 김지윤 정치학 박사,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피아니스트 조은아 교수, 심용환 역사학자
특별 게스트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9회 무엇이 마음을 흔드는가, 알폰스 무하

<예썰의 전당> 스물아홉 번째 주제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민족의 마음을 흔들었던 화가 알폰스 무하입니다. 
그의 그림은 어떻게 세상을 매혹시켰던 걸까요? 
무하의 삶과 그림에 얽힌 예썰을 풀어보았습니다.

예썰 하나, 무명 화가 알폰스 무하, 포스터 한 장으로 톱스타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1894년 크리스마스 연휴, 인쇄소에 홀로 남아있던 만년 서브 아티스트 알폰스 무하에게 우연한 기회가 찾아옵니다. 
연극 <지스몽다>의 주연 배우이자 당대 파리의 탑스타 ‘사라 베르나르’의 포스터 주문을 받게 된 것인데요! 
“여태껏 보지 못한, 색다른 연극 포스터”를 주문한 사라 베르나르는 기존의 틀을 깬 무하의 포스터에 한눈에 반하고, 6년 전속 계약까지 제안합니다. 
그렇게 무하의 포스터는 파리 시내 곳곳에 붙었고, 이는 대중의 마음까지 흔듭니다. 
거리에 붙은 <지스몽다>를 시민들이 하룻밤만에 몽땅 떼어갈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무하의 포스터 속 어떤 매력이 사람들을 이토록 매혹시켰던 걸까요.

예썰 둘, 독보적 화풍으로 파리지앵을 유혹한 무하의 광고, 벨 에포크를 물들입니다!
무하가 활동하던 당시 파리는 아름다운 시절, ‘벨 에포크’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신기술이 쏟아지고, 중산층이 대거 등장하며 장밋빛 미래를 꿈꾸는 번영의 시대가 열린 것입니니다. 
생산도 소비도 활발해지던 당시의 흐름은 자연스레 마케팅이 중시되는 ‘광고의 시대’를 불러왔습니다. 
이때 광고주들은 포스터 한 장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알폰스 무하에게 앞다퉈 작업을 의뢰했고, 유혹적이고 우아한 무하의 그림은 파리지앵들을 매혹시켰습니다. 
포스터뿐 아니라 제품 일러스트, 액세서리, 실내 장식까지 벨 에포크의 파리 곳곳에는 무하의 작품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무하는 어떻게 한 시대의 마음을 흔든 것일까요.

예썰 셋, 성공을 뒤로하고 생애 끝까지 그려낸 20점의 연작, 민족의 마음을 흔듭니다!
파리에서 상업화가로 성공을 누리던 알폰스 무하. 
뜻밖에도 무하는 파리에서의 모든 생활을 청산하고 미국으로 향하는데요. 
이젠 자신의 마음을 흔드는, 고국 체코와 슬라브 민족의 역사를  그리고자 결정한 것입니다. 
미국에서 만난 후원자의 지원으로 무하는 고향 체코로 돌아가 20여 년 동안 슬라브 민족의 천 년 역사를 담은 20개의 연작을 그려냅니다. 
그렇게 탄생한 작품이 바로 <슬라브 서사시>. 
이 작품은 방대한 역사를 담은만큼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는데요. 
연작을 모두 이으면 가로길이가 무려 120m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토록 거대한 <슬라브 서사시>는 지배당하고 억압당한 역사를 지나온 슬라브 민족의 마음에 어떤 울림을 남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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