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룰라 브라질 최초 3선 대통령 보우사 파밀리아 정책 세차 작전 차클 257회 세계의 문제적 지도자들 출연진 임수진 교수 3월 19일
JTBC 질문있습니다 차이나는 256회 차클 2023년 3월 12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프로필
강연자 : 대구가톨릭대 임수진 교수
룰라 is BACK
브라질 최초 3선 대통령 '룰라'의 모든 것!
대구가톨릭대 임수진 교수와 함께 최근 3선에 성공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의 모든 것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1971년 6월, 축구에 열광하는 평범한 노동자였던 루이스의 아내와 배 속에 있던 아이가 낡은 병원에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한 채 사망했습니다.
루이스는 이 사건을 계기로 가난한 사람들이 대우받지 못하는 브라질을 바꾸겠다며 정치에 투신하고, 30여 년 후 브라질 최초로 노동자 출신 대통령으로 당선되며 세계 정치권의 중심에 등장하게 됩니다.
그의 풀네임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12년 만에 화려하게 복귀한 브라질의 룰라 대통령입니다.
두 번의 집권기간 동안 3천만 명이 넘는 빈곤층을 구제하고 브라질을 GDP 7위의 경제 대국으로 만든 룰라 대통령의 저력과 그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대통령이 된 과정을 자세히 살펴볼 예정입니다.
노동자 출신 룰라가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될 때만 해도 저명한 경제 전문가 '조지 소로스'는 "룰라가 대통령이 되면 브라질이 국가 부도를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8년 후 룰라 대통령은 미국의 오바마 전 대통령에게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이라고 극찬받는 등 기득권과 언론의 무시와 조롱을 극복해냈습니다.
특히 빈곤층 3천만 명을 중산층으로 이끈 '보우사 파밀리아' 정책은 룰라 대통령의 대표적인 업적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가난한 가정에 노란색 카드를 지급해 일정 기간마다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한 이 정책의 진면목은 이 카드를 받는 사람들에게 내건 조건에 있습니다.
차클 학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은 기발한 조건의 내용은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편, 퇴임 당시 지지율 87%를 기록하며 명예롭게 퇴장한 줄 알았던 룰라가 퇴임 7년 후 쿠리치바의 교도소에 수감됩니다.
'세차 작전'이라고 불리는 대대적인 부정부패 수사에서 한 건축 회사에 특혜를 주는 대가로 고급 아파트를 받았다는 혐의로 징역 12년 형을 선고받은 것입니다.
믿고 지지했던 지도자의 부패 혐의는 브라질 국민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고, 곳곳에서 룰라를 규탄하는 시위가 열리기까지 했습니다.
모두가 차갑게 등을 돌린 듯했으나, 룰라는 그로부터 12년 뒤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에 오릅니다.
부패 혐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민들이 룰라를 다시 소환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더해집니다.
가난한 선반공 출신으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지만, 퇴임 후 뇌물 비리에 휩싸여 수감 생활을 해야 했던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 룰라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