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가족 꿈꾸는 미진씨 사랑의가족 특급 동물 돌보미 은희씨 사랑의가족 점자 없는 지하철역 자판기 불편해요 4월 1일
KBS1 사랑의 가족 사랑의 가족 2964회 2023년 4월 1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사연 후원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진행 : 윤지영 장웅
아름다운 사람들 꿈꾸는 미진 씨
PD 정철권
작가 권 선
춤이면 춤, 그림이면 그림, 개인 인터넷 방송까지! 뭐든 자신 있다는 팔방미인 미진(26) 씨는 선천적으로 달팽이관의 길이가 짧아 다섯 살부터 보청기를 사용해왔다. 보청기 없이는 소리를 듣기 힘든 상태이지만 부모님은 딸을 편견 없이 키웠다. 시력이 안 좋은 사람이 안경을 사용하는 것처럼 청력이 좋지 않아 보청기를 사용할 뿐 특별히 다른 점이 없다는 게 부모님의 생각이다. 그런 가족의 지지 덕분에 미진 씨는 다양한 분야에 망설임 없이 도전할 수 있었다. 7살에 처음 배웠던 춤은 이제 삶의 일부가 되었고, 취미로 시작했던 그림은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굿즈를 판매할 정도로 활동 범위를 넓히게 되었는데... 일러스트레이터, 웹툰 작가, 크리에이터까지! 스스로 한계를 두지 않은 덕분에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었다는 스물여섯 살의 N잡러! 팔방미인 미진 씨의 분주한 일상을 따라가 보자.
아름다운 사람들+ 특급 동물 돌보미, 은희 씨
PD 권상준
작가 이현정
발달장애인 오은희 씨는 경기도 광명시의 유기동물 쉼터, <누리봄>에서 일하고 있다. 좋아하던 동물을 돌보면서 월급도 받을 수 있는 이곳이 은희 씨에게는 꿈의 직장! 다른 동물들도 은희 씨를 따르지만 그중에서도 강아지 호두는 은희 씨만 보면 꼬리를 흔들며 달려오는 은희 바라기! 은희 씨는 호두와 함께 있고 싶어 퇴근을 미루는 일도 있다고 한다.
누리봄은 광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일자리공모사업으로 만들어진 유기견 쉼터! 이곳에는 은희 씨를 비롯, 8명의 중증발달장애인이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뉘어 하루 3~4시간가량 유기동물을 돌보고 있는데 단순 청소뿐만 아니라 간식 주기나 훈련 등 동물을 돌보는 일까지 모든 일이 이들의 손에서 이뤄진다. 처음에는 중증발달장애인이 과연 동물을 돌볼 수 있을지 우려도 있었지만, 오히려 동물과 교감하는 법을 배우며 사회성이 나아졌다고 한다. 동물들 역시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겨주는 발달장애직원들과 함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 사랑스런 동물들과 함께하는 <누리봄>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끝까지 간다 점자 없는 지하철역 자판기 불편해요!
PD 권상준
작가 문지원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하철역에 설치된 자판기! 음료는 물론 바나나, 아이스크림, 각종 스낵류, 위생용품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지하철역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야 하지만 시각장애인들은 오랜 기간 자판기를 이용할 수 없어 고충을 겪고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자판기에서 점자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판기를 이용하기 위해 어떤 버튼을 눌러야 하는지도 확인할 길이 없는 상황! 돈을 투입하고 제품을 꺼내는 위치조차 그저 손의 감각으로 유추할 뿐이다. 특히 최신식 자판기의 경우 사용 방법과 버튼의 위치도 천차만별! 통유리 속에 진열된 제품 중 원하는 제품에 해당하는 숫자를 눌러야 하거나 돌출 버튼이 아닌 화면을 터치하는 방식의 자판기가 점차 늘고 있어 시각장애인들의 불편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2015년 분당선을 비롯한 일부 노선에 설치된 자판기 대부분에 점자를 부착해 시각장애인의 이용이 가능해졌지만 꾸준한 관리가 되지 않아 또 다른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는데... 생활 속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자판기! 시각장애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정말 없는 걸까? ‘끝까지 간다’에서 확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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