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썰의 전당 망우역사문화공원 기억을 걷는 시간 이인성 권진규 방정환 강소천 아사카와다쿠미 유홍준과 함께하는 예썰의 전당 45회 출연진 3월 26일
KBS1 예썰의 전당 45회 2022년 3월 26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그림 가격
유홍준과 함께하는 예썰의 전당 4부, 기억을 걷는 시간 - 망우역사문화공원
<예썰의 전당> 마흔다섯 번째 이야기는 우리나라 근현대 위인들이 잠든 망우역사문화공원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유홍준 교수와 함께하는 <예썰의 전당>’ 4부작. 그 대미를 장식할 주인공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이다.
한때 기피 대상이었던 망우리 공동묘지는 현재 많은 시민들이 찾는 망우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
황소의 화가 이중섭, 시 ‘님의 침묵’을 쓴 한용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열사 등 망우리역사문화공원에는 우리나라 근현대를 대표하는 위인들이 잠들어 있다.
특히, 우리에게 잊힌 위대한 예술가들의 발자취 역시 발견할 수 있다는데.
따뜻한 봄볕이 들기 시작한 망우역사문화공원을 걸으며 그곳에 잠든 이들의 기억을 깨워보자!
예썰 하나. 비운의 두 천재 예술가 ‘이인성’과 ‘권진규’, 이들이 지금 우리에게 잊힌 이유는?
비극적인 생을 마치고 망우에 함께 잠듦으로써 죽어서 친구가 된 두 천재 예술가가 있다.
바로, ‘이인성’과 ‘권진규’다.
일찍이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한국의 고갱’ 이인성은 24살 어린 나이에 조선미술전람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는 등 온갖 상을 휩쓸며 한국과 일본 화단을 뒤흔들었다.
고향 대구에는 “달리기는 손기정, 춤은 최승희, 그림은 이인성”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인성은 천재의 아이콘이었다.
또한 ‘로댕의 제자’ 조각가 권진규 역시 <청년>, <지원의 얼굴> 등 골격을 바탕으로 한 생생한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유명했고, 일본에서 열린 개인전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한국미술애호가로 잘 알려진 방탄소년단 RM 역시 권진규의 <말>이라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그런데 이렇게 천재적인 두 예술가는 당시의 명성과 달리 현재 우리에게 낯설기만 한데.
이들이 우리에게 잊힌 이유는 무엇일까.
예썰 둘.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이자, 살아서도 죽어서도 단짝이었던 두 예술가의 정체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살아서도 죽어서도 친구였던 두 위인이 잠들어있다.
‘어린이들의 영원한 친구’ ‘방정환’과 ‘강소천’이다.
‘조선의 에듀테이너’ 방정환은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최초의 아동잡지를 발간하는 등 어린이의 인권 신장에 힘썼던 인물이다.
비교적 생소한 이름의 강소천 역시 아동문학의 대부로서 어린이를 위해 많은 작품을 써냈다.
그의 시로 만든 동요만 100여 편에 이르는데, <코끼리 아저씨>, <스승의 은혜> 등 그의 작품은 시대를 초월해 전 세대를 아우른다.
살아생전에는 어린이를 위해 평생을 바치고, 죽어서는 망우역사문화공원에 함께 묻힌 두 절친. 그들에 얽힌 예썰을 풀어본다.
예썰 셋. “한국의 흙이 되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일본인의 정체는?
유홍준 교수는 꼭 소개하고 싶은 특별한 분이 있다며 한 묘를 보여줬다.
묘비에는 “한국인의 마음속에 살다간 일본인. 여기 한국의 흙이 되다”라고 적혀있고, 그 옆엔 팔각백자항아리 조각이 있는 특이한 묘. 이 무덤의 주인은 다름 아닌 일본인이라는데. 우리나라 위인들과 함께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잠든 이 일본인은 누구일까? 아사카와다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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