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극장 단짝 이제윤 박영주 반려견 테루 보리 제리 둥이 주말농장 54회 동물극장 단짝 양평 사둥이네 신바람 2도 5촌 촬영지 장소 3월 25일
KBS1 동물극장 단짝 54회 2023년 3월 25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이 어디 촬영장소
MC 이금희 박명수
양평 사둥이네, 신바람 2도 5촌
“반려견들의 종도 다 다르고, 털 색깔도 다 달라요. 우리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다문화 가족입니다.” - 인터뷰
경기도 양평군의 한적한 시골 마을. 여기, 색다른 시골살이를 즐기는 가족이 있습니다.
결혼한 지 16년 된 이제윤 (48), 박영주 (47) 부부.
그리고 두 사람이 자식처럼 키우고 있는 네 마리 반려견들입니다.
늘 유모차에 모셔 다녀야 하는, 열네 살 맏이 ‘테루’부터, 남다른 질주 본능으로 ‘양평 칼 루이스’라 불리는 둘째 ‘보리’. 언제나 안아달라 보채는 셋째 ‘제리’와 막내 ‘둥이’까지 외모도 출생지도 제각각이건만, 각기 다른 사연으로 이 집에 모여든 사둥이들입니다.
녀석들이 신나게 뛰노는 것만 봐도, 부부의 하루는 쏜살같이 지나갑니다.
신혼 시절부터 도시 아파트에서만 살아왔던 제윤 씨 부부인데요.
본래 전원생활에 로망을 지니고 있었던 두 사람은 2년 전부터 ‘도시에서 2일, 시골에서 5일’을 사는 ‘2도 5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첫째 테루를 제외한 세 마리 반려견들은 모두 귀촌 생활을 시작한 후 만난 귀한 인연이라고 합니다!
평생 목줄에 매어 마당과 밭을 지켜야 했을지도 모를 시골 개들을 하나둘씩 가족으로 맞으며, 지금의 ‘다문화 가족’이 완성됐다고 합니다.
존재만으로 이미 부부에게 행복을 준다는 기특한 녀석들인데요.
제윤 씨 부부와 사둥이들의 2도 5촌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요?
“2도 5촌 생활을 택한 게 된 데는 개들의 영향도 있죠. 도시에서는 무조건 목줄을 매고 산책해야 하는데, 시골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으니까요.” - 인터뷰
서울의 한 중견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제윤 씨인데요.
도시 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졌을 즈음, 회사와 그리 멀지 않은 양평에 농막 한 채를 짓고, 주말농장을 가꾸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도시에서 평일을 보내고, 주말만 시골에서 보내는 ‘5도 2촌’의 삶을 살 생각이었지만, 어느새 ‘2도 5촌’으로 역전되었습니다!
2년 전부터는 시골에서 출퇴근을 하며 일주일 중 닷새를 양평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반려견들과 함께 하는 제윤 씨의 시골살이는 하루하루 활력이 넘칩니다!
양복바지 대신 일 바지를 입고, 초보 농부로 변신한 제윤 씨!
집 뒤편의 넓은 논밭을 가꾸며 쌀, 채소 등을 직접 농사짓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따스한 봄날엔 봄나물이 사방에 지천입니다!
나들이 삼아 한 소쿠리 뜯어다 음식에 넣으면, 근사한 제철 자연 밥상이 완성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시골에 살길 잘했다고 느낄 때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넓은 밭을 신나게 뛰어다니는 사둥이들을 볼 때라고 하는데요.
반려견들에게 최고의 자연 놀이터를 선물해준 것 같아 뿌듯하다는 부부입니다.
녀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제윤 씨 부부의 꿈이라고 합니다.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난 저녁. 제윤 씨가 화려한 정장을 차려입고, 가족 앞에 섰습니다!
자신을 일명 ‘인기 예정 가수’라 칭하며. 멋들어지게 트로트를 부르는 제윤 씨인데요.
사실 그는 9년 전 첫 앨범을 낸 트로트 가수이기도 합니다.
전원생활부터 트로트 가수 도전까지, 늘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가는 열정의 사나이! 제윤씨의 깜짝 콘서트에 사둥이들은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지금은 2도 5촌 생활을 하고 있지만, 나중에 나이 들고 은퇴하면 시골에 완전히 정착해, 반려견들과 같이 자유롭게 뛰노는 게 꿈이에요” - 인터뷰
오늘은 제윤 씨 가족이 도시 집으로 가는 날!
시골 견으로 보낸 시간은 잠시 안녕~ 도시 개들처럼 꼬까옷까지 차려입고 신나게 차에 탄 사둥이들입니다.
그러나 차 창밖을 보며 들뜬 것도 잠시.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녀석들의 에너지가 급격히 저조해집니다.
넘치던 활력은 어디 가고 소파에 엎드려 눈만 깜빡이는 녀석들인데요!
그 모습이 안쓰러운 제윤 씨 부부가 강아지들을 데리고 외출에 나섰습니다.
카페거리를 산책도 하고, 가족사진도 찍으며 도시 생활을 만끽해보는데요...과연 제윤 씨 가족의 도시 나들이는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을까요?
닷새는 시골 견, 이틀은 도시 견으로 지내는 사둥이들과 제윤 씨 부부의 신바람 나는 시골살이는 3월 25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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