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이야기Y 앵무새 아리 주인 호경씨 새를 습득한 홍씨 돌려 주지 않는 이유 628회 궁금한이야기Y 아리 실종 사건 3월 17일
SBS 궁금한이야기Y 628회 2023년 3월 17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정체 실체 신상 나이 인스타 범행 장소 위치 어디 사연
“아이를 찾고 있습니다” 그는 왜 핏줄 같은 아이와 만나지 못하나
자식같은 앵무새 아리의 모습과 주인 아저씨의 모습 사진.
그저 아이가 무사하기만을 바란다는 호경 씨.
애타게 이름을 불러도, 전단지를 만들어도 만날 수 없다는 아이의 이름은 바로 <아리>라고 하는데요.
“4개월이 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집에 못 돌아오고 있네요. 저한테는 제 목숨을 구해준 거나 다름없는 그런 앵무새입니다.” - 아리 주인 호경 씨 인터뷰
호경 씨를 깊은 우울증에서 꺼내준 아리인데요.
5년간 사랑으로 키운 아리와 한순간에 생이별을 할 줄은 몰랐다고 합니다...
평균 수명이 70~80살인 앵무새가 평생을 묶여 산다는 것이 안쓰러워 2년간 자유 비행을 연습시킨 호경 씨라는데요.
작년 11월 13일, 평소와 같이 자유 비행 중이었던 아리, 호리, 모모는 갑작스러운 까마귀 떼의 습격으로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아리를 제외한 호리와 모모는 호경 씨에게 돌아왔지만 아리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했다는데요...
아리를 애타게 찾던 어느 날, 호경 씨에게 한 통의 제보가 도착하였다고 합니다.
[이 새 품종 아시는 분 있나요]
[아빠가 갑자기 떨어져서 주워왔다는데 크기가 사람 머리만 해요]
- 인터넷에 올라온 질문 글 내용
누군가 아리의 사진을 올려두고, 이 새의 품종이 무엇인지 물어보는 사람이 있었다는데요!
호경 씨는 댓글을 통해 연락처와 사례 의사를 밝혔지만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는 작성자입니다.
결국 해당 IP에 대해 수사를 요청한 호경 씨인데요.
그런데, 새를 습득한 홍 씨(가명)는 경찰의 3차례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있으며 아리를 돌려줄 수 없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합니다.
“옆에 떨어진 걸 자기가 주웠대. 그럼 잡아갖고 자기 새장에 넣은 거잖아요.“그 자체는 절도예요. 따지고 보면 유괴죠 유괴.” 아리 주인 호경 씨 인터뷰
홍 씨를 찾아간 호경 씨를 맞이하는 건 텅 빈 새장뿐이엇다는데요.
과연 아리는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요?
호경 씨는 아리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아리 실종 사건에 대해 취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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