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3일 월요일

한국기행 경남 남해 항촌마을 김선찬 임안심 부부 일소 누렁이 봄날의 단짝 시금치 옥수수 콩 수확 한국기행 봄 남해에서 하동까지


한국기행 경남 남해 항촌마을 김선찬 임안심 부부 일소 누렁이 봄날의 단짝 시금치 옥수수 콩 수확 한국기행 봄 남해에서 하동까지


EBS 한국기행 봄 남해에서 하동까지 2023년 4월 3일(월) ~ 2023년 4월 7일(금) 4월 3일 4일 5월 6일 7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택배 가격 이용료 식당 맛집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2부. 봄날의 단짝 04월 04일 (화) 밤 9시 35분

어디서 이랴~이랴~소리가 들린다면 그건 항촌마을에 소를 끄는 소리일 것입니다.

말귀도 잘 알아듣고 일도 잘하는 순하디순한 소와 함께 한평생 농사지으며 살아온 김선찬, 임안심 부부인데요

봄을 맞아 밭갈이가 한창입니다.

부부가 소와 함께 길을 나서면 동네 주민들도 서서 지켜볼 만큼 요즘은 보기 드문 풍경입니다.

노부부가 여직 일소를 고집하는 건 조금 느리지만 소로 밭갈이를 하는 것이 가장 안전해서입니다.

비탈지고 돌밭이 많은 남해의 땅을 경운기로 밭을 갈아보니 돌이 튀고 마음대로 다루기도 쉽지 않아 위험하겠다 싶었다고 합니다.

그럴 바에는 사람 말귀 알아들어 소통이 되는 소와 함께하는 것이 낫겠다 싶었다는 노부부인데요

대를 이어 매해 봄마다 함께 농사짓는 누렁이는 사람으로 치면 똑똑한 사람이라며 노부부는 일하느라 애쓰는 누렁이를 위해 매일 정성껏 소죽을 끓입니다.

겨우내 수확했던 시금치가 끝나고 또다시 옥수수, 콩을 심기 위해 부지런히 밭을 가는 노부부와 단짝 누렁이의 정겨운 봄날을 만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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