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건영 쌤과함께 킹달러 불패 신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고환율 외국인 자본 유출 신흥국 국가부도 위기 쌤과함께 113회 출연진 12월 18일

오건영 쌤과함께 킹달러 불패 신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고환율 외국인 자본 유출 신흥국 국가부도 위기 쌤과함께 113회 출연진 12월 18일

KBS1 이슈 Pick 쌤과 함께 113회 2022년 12월 18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프로필

진행 : 이승현 

출연 홍석천 유민상 슈카 개그우먼 이수지, 오마이걸 유빈

강의자 :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  

킹달러, 불패 신화는 영원한가?

전쟁과 인플레이션이 강타한 2022년!

세계적인 경기 침체 국면에서 오직 달러만이 날아올랐습니다. 

이른바 ‘킹달러’ 시대입니다.

미국발 초긴축에 따라 2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달러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전 세계가 휘청이고 있습니다.

특히, 달러 빚 직격탄을 맞은 신흥국들은 국가부도 위기 상황이라는데요.

달러 가치는 왜 오르는 것일까요?

킹달러의 충격은 언제까지 갈 것일까요?

‘달러’를 키워드로 올 경제를 되돌아보고, 2023년을 전망해 봅니다.

세계 경제에 빨간불! 킹 달러(King Dollar) 때문이라는데요? 

기준금리 상승, 전적으로 미국에 달렸다고 합니다?

킹달러의 공포, 언제까지?

고환율 시대, 미국은 어떻게 전 세계를 지배하였을까요?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도 미국 달러 몸값이 20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그야말로 킹달러(King Dollar) 시대. 오는 12월 18일 방송되는 <이슈 PICK 쌤과 함께>는 세계를 휘청이게 만든 달러 초강세, 킹달러의 원인과 그 영향을 집중 분석합니다. 

이번 방송에 초대된 ‘쌤’은 글로벌 경제 전문가 오건영 신한은행 WM컨설팅센터 부부장입니다.

오건영 부부장은 올 들어 급격히 힘을 잃은 주요국 통화 가치를 소개하며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연초 대비 15% 이상 상승한 달러와는 달리, 파운드, 유로, 위안, 엔 등은 일제히 대폭 하락하면서 전 세계 경제가 킹달러의 충격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원화 가치 하락도 심상치 않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9월 한 때 1,400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1997년 IMF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역대 세 번째입니다. 

이에 방송인 홍석천이 “내년에 외환위기가 오는 게 아니냐”며 걱정을 하자, 오 부부장은 “올 들어 환율이 급격하게 오른 데에는 다른 원인이 있다”며 친절한 눈높이 설명을 펼쳤습니다.

2022년 달러 초강세의 원인은 바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오건영 부부장은 원-달러 환율 차트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차트를 비교하며 동반 상승하는 현상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한-미 금리 격차가 발생하면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기준금리를 계속해서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결국 미국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때문에 달러 강세에 가속도가 붙었다는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미국은 왜 금리를 인상하는 걸까요? 

미국은 코로나19가 한창일 당시 경기 부양을 위해 시중에 돈을 풀었는데, 최근 들어 자국 내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면서 물가를 잡기 위해 올해만 4연속 자이언트 스탭(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 극도의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시중의 달러 양이 줄면서 달러의 상승세는 가팔라졌고, 기축통화인 달러의 공급이 줄면서 세계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오 부부장은 설명했습니다.

킹달러의 공포는 세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달러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은 국가 부도 위기입니다. 

달러로 빚을 낸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부채 상환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것은 물론, 달러로 투자한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면서 외환보유액이 고갈된 상황입니다. 

이에 IMF는 달러 빚 폭탄을 맞은 이집트, 스리랑카, 파키스탄 등에 무려 2,68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 급한 불 진화에 나섰다고 오 부부장은 전했습니다. 

우리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할 수 없는 이유는 올해 기록중인 480억 달러의 무역적자. 치솟은 에너지와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역대 최대 규모의 무역적자에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까지 겹친 가운데 킹달러가 계속될 경우,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 자본 유출이 본격적으로 일어나며 경제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고 오 부부장은 진단했습니다.

킹달러는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오건영 부부장은 섣부른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미국 기준금리와 함께 미국 소비자 물가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오 부부장은 미국 물가가 안정세에 접어들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요, 

최근 ‘긴축’과 ‘완화’ 두 가지 시그널을 동시에 보낸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 발언에서 힌트를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치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같은 애매한 발언 같지만, 미국 내 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 인상 속도는 조절하되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달러를 사두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묻자, 오 부부장은 글로벌 경제 전문가다운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이슈 PICK 쌤과 함께> ‘킹달러, 불패 신화는 영원한가?’ 편은 12월 18일(일) 오후 7시 10분 KBS 1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홈페이지와 myK, wavve, 유튜브 KBS지식에서도 다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