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세계는지금 뉴질랜드 영끌족과 쪽방촌 서민들 부동산 버블 289회 세계는지금 엘살바도르 갱과의 전쟁 부켈레 대통령 소야팡고 봉쇄 12월 10일


세계는지금 뉴질랜드 영끌족과 쪽방촌 서민들 부동산 버블 289회 세계는지금 엘살바도르 갱과의 전쟁 부켈레 대통령 소야팡고 봉쇄 12월 10일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289회 2022년 12월 10일 방송 시간 위클리픽 이슈 인사이드 출연진 프로필
진행 : 윤수영 아나운서 ... 출연 강준영 교수(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교수), 임은정 교수(공주대학교 국제학부 교수), 박종훈 기자 출연

뉴질랜드 ‘영끌족’과 ‘쪽방촌’ 서민들 
뉴질랜드가 최근 부동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올해 3월까지 19개월간 부동산 가격이 41%나 급등하면서 뉴질랜드는 팬데믹 이후 부동산 거품이 가장 심한 국가로 꼽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급등하던 부동산 가격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올해 8월 뉴질랜드의 ‘부동산 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하락하며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1월 보도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주택 매물 판매에 소요되는 기간이 작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부동산 광풍에 이은 침체의 여파로, 대출까지 받으며 주택을 구매한, 이른바 ‘영끌족’들은 급격히 불어난 이자의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큰 폭으로 인상된 임차료를 감당하지 못한 저소득층은 노숙자로 전락해 모텔이나 캠핑장에서 하루하루를 근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뉴질랜드 주택 문제가 인권 문제로 심화된 상황 속에서 UN은 문제 해결을 위해 특별감시관을 파견하기까지 했습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김영우 PD가 부동산 문제로 고통 받는 뉴질랜드 ‘영끌족’과 ‘쪽방촌’ 서민들의 일상을 밀착 취재하고, 꺼져가는 부동산 버블이 뉴질랜드 경제와 사회에 미칠 영향을 살펴봅니다.

엘살바도르, 갱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정부가 대규모 갱단 소탕 작전에 나섰습니다. 
지난 12월 3일(현지시각) 나이트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도시 소야팡고의 봉쇄 소식을 알렸습니다. 
인구 약 29만 명의 소야팡고시(市)는 오래전부터 갱단 활동의 중심지로서, 대도시를 봉쇄한 이례적인 조치에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갱단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살인사건이 하루에 62건이나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비상사태를 선포, 갱단 소탕을 위한 전면전에 돌입했습니다. 
이후 9개월간 갱단 조직원 5만 8천여 명이 체포됐으며, 올해 10월까지 엘살바도르의 살인사건 발생 수도 작년 대비 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이번 소야팡고 봉쇄에 대해서도 “이건 범죄자에 대한 작전입니다. 
일반 시민들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단언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정부가 무분별한 체포와 구금으로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프워치’는 11월, 엘살바도르의 교도소에 약 십만 명의 사람들이 수감되어 있으며, 비상사태 선포 이후 최소 90명이 구금 중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주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갱단 현지 글로벌통신원의 취재를 통해, 체포 작전이 전격 시행된 빠진 소야팡고시의 상황을 생생하게 전하고, 전문가 분석으로 엘살바도르의 향후 정세를 전망합니다.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 289회. 윤수영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 박종훈 기자, 박선영 교수(동국대학교), 박찬하 위원(KBS 축구 해설위원) 출연. 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생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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