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오재철 정민아 여행작가 나이 저서 유튜브 인스타 딸 아란이 양평 전원주택 근육암 3기 위암 경계성 대장종양 인간극장 행복도 습관입니다

인간극장 오재철 정민아 여행작가 나이 저서 유튜브 인스타 딸 아란이 양평 전원주택 근육암 3기 위암 경계성 대장종양 인간극장 행복도 습관입니다​

KBS1 인간극장 2022년 12월 12일 (월) ~ 2022년 12월 16일 (금) 12월 12일 13일 14일 15일 16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유튜브 택배 식당 맛집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방송시간 정보

​오재철 나이 48세 고향 공주 학력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유튜브 란아 세계여행 가자 인스타그램 @nixboy99/

저서 함께 다시 유럽, 꿈꾸는 여행자의 그곳 남미​

행복을 찾아 길을 나서는 가족

경기도 양평의 한적한 전원주택에는 여행작가 부부인 오재철(48) 씨와 아내 정민아(41) 씨, 두 사람의 딸 아란(8)이가 살고 있습니다.

여행 이야기와 사진을 소재로 전국으로 강연을 다니고 책도 쓰면서 프리랜서 여행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부부인데요.

스케줄이 비는 날이면 짐을 꾸려 아란이 학교엔 현장학습을 신청하고 온 가족이 여행길에 오릅니다.

멋진 풍경을 만나면 머물러서 경치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따뜻한 햇살을, 때로는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즐깁니다.

가족과 함께 여행하면서 느끼고 경험하는 것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라고 하는데요.

주위에선 한창 일하며 미래를 준비할 시기에 한가하게 여행을 다닌다고 걱정하지만 부부에게는 오늘의 행복이 더 중요합니다.

행복은 어느 날 갑자기 찾는다고 잡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행복을 찾으면서 만들어지는 습관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

?세 번의 암 선고와 교통사고...행복의 척도를 바꾸었습니다

사진을 찍던 재철 씨와 직장인이었던 민아 씨는 스윙 댄스 동호회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신혼여행 대신 세계 여행이라는 야심 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혼수와 예단을 아낀 경비를 들고 비행기에 오른 부부는 414일 동안 20여 개국을 여행했고, 그 여정을 책으로 내서 단숨에 인기 여행작가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책은 잘 팔렸고 강연 요청도 쇄도하는, 한 마디로 잘 나가는 여행작가가 된 부부인데요.

그런데, 생각지 못했던 암초를 만났습니다.

재철 씨에게 ‘근육암 3’기 진단이 떨어진 것입니다.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회복하면 문제없다고 생각했습니다,

3년 뒤, 다시 ‘위암’과 ‘경계성 대장종양’을 진단받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앙선을 넘어온 차와 충돌해 죽을 위기를 넘기면서 부부의 삶은 큰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먹고 싶은 걸 먹고, 하고 싶은 걸 하고, 가고 싶은 곳을 간다.’ 즉, 행복을 미루지 말고 오늘 당장 행복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한때 성공의 척도는 돈이었고, 흔히 말하는 ‘성공한 삶’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일에 몰두했던 재철 씨는 이제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행복’이라고 말합니다.

​

?오늘의 행복을 내일로 미루지 말자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부부는 강남의 집을 정리하고 양평의 한적한 전원주택으로 이사했습니다.

한창 일할 나이에 서울을 벗어나면 일에서도 밀려나는 것 같아 두려웠던 마음도 이제는 내려놓았습니다.

그렇게 생긴 빈자리는 쓰고 싶었던 글을 마음껏 쓰거나, 아이와 머리를 맞대고 행복했던 여행 경험을 나누는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시간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재철 씨가 지방에 여행이나 사진 강의를 하러 갈 때면 모녀도 따라나서, 일이 끝나면 그 지역을 여행해 출장길이 여행길이 되는 작은 기쁨도 누립니다.

큰 틀에서 보면 일도 줄고 수입도 줄었지만 수입에 맞춰서 사는 법을 배우며 소박하게 사는 행복을 맛보는 부부입니다.

생활은 현실이니 힘들 때도 있고 고민할 때도 있고,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딸 아란이의 교육도 고민입니다.

하지만 어떤 문제 앞에서도 이들의 원칙은 분명합니다.

내일도, 모레도 아닌 바로 오늘 행복 하자는 것, 오늘의 행복을 담보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버티는 우리에게 가족이 던지는 메시지를 만나봅니다.

​

1부 줄거리

경기도 양평의 한 전원주택에 살고 있는 여행 작가 부부인 남편 오재철(48) 씨와 아내 정민아(41) 씨.

딸 아란이(8)와 함께 여행 중 만난 갈대숲에서 사진도 찍고 햇살도 맞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신혼 여행 겸 떠난 세계여행 이후 세 번의 암에 걸린 재철 씨인데요.

운이 좋게도 치료가 잘 되어 하루를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찾아온 암 건강검진 날. 병원을 찾은 부부의 긴장된 모습이 역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