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1일 일요일

예썰의 전당 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 우는여인 전쟁과평화 한국에서의학살 스페인 내전 연인 도라 마르 예썰의 전당 30회 출연진 12월 11일


예썰의 전당 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 우는여인 전쟁과평화 한국에서의학살 스페인 내전 연인 도라 마르 예썰의 전당 30회 출연진 12월 11일


KBS1 예썰의 전당 30회 2022년 12월 11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그림 가격

MC 김구라

패널 재재, 미술사학자 양정무 교수, 김지윤 정치학 박사,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 피아니스트 조은아 교수, 심용환 역사학자

특별 게스트 김지용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쟁과 평화, 파블로 피카소

<예썰의 전당> 서른 번째 이야기는 20세기를 대표하는 거장 ‘파블로 피카소’.

그는 전쟁이 끊이지 않던 20세기를 살아내며, 예술을 통해 반전을 외쳤던 화가입니다.

전쟁의 참상을 담아내며 평화를 이야기하는 피카소의 작품들을 만나봅니다.

예썰 하나, 지역과 시대를 넘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게르니카>

1937년, 피카소는 고국 스페인의 게르니카에서 일어난 학살 소식을 듣습니다.

스페인 내전 중, 원조 요청을 받은 독일이 신무기 성능을 실험하고자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 폭격을 가해 1,600명이 넘게 사망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이 끔찍한 비극에 분노한 피카소는 게르니카에서의 참상을 그리기로 결심했고 한 달 여 만에 완성한 작품이 <게르니카>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작품 속엔 죽은 아이를 안고 절규하는 여인부터 널브러진 시체, 사지가 찢긴 말까지 전쟁의 고통이 고스란히 담아냈다는데요.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지금, <게르니카>는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줄까요?

예썰 둘, 전쟁의 참상 속 인간의 고통에 주목하다 <우는 여인>

<게르니카>가 완성되기까지 조력자가 되어준 인물이 있습니다

이는 바로 피카소의 연인 도라 마르입니다.

사진작가였던 도라 마르는 피카소와의 첫 만남에서 상상도 못할 파격 행위를 선보였다는데요.

피카소와 도라는 첫 만남만큼이나 강렬한 예술적 시너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도라 마르는 피카소가 <게르니카>를 작업하는 과정을 사진으로 기록했으며, 피카소는 ‘게르니카 폭격 사건’을 접하고 슬퍼하는 도라 마르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우는 여인>이란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그림은 <게르니카> 속 인물들의 슬픔을 표현하는데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피카소는 전쟁의 참상 속 인간의 고통을 어떻게 그려냈을까요?

예썰 셋, 피카소가 그려낸 6.25 전쟁 <전쟁과 평화> <한국에서의 학살>

전쟁과 평화를 향한 피카소의 시선은 지구 반대편, 우리나라에까지 닿습니다.

노년의 피카소는 6.25 전쟁을 배경으로 작품을 남겼습니다, 바로 한국의 평화를 염원하며 그린 <전쟁과 평화>와 6.25전쟁의 참혹함을 담은 <한국에서의 학살>이었습니다.

이렇게 피카소가 그림을 통해 계속해서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고 반전을 이야기한 데에는 시대적 영향이 큽니다.

20세기는 1차 세계대전, 스페인 내전, 2차 세계대전, 6.25전쟁 등 세계 곳곳에서 전쟁의 폭격이 끊이질 않던 시대였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비극 속에서 피카소는 그림으로 전쟁에 맞선 것입니다.

예술의 역할에 대해 피카소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예술가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일에 무관할 수 있습니까? 그림은 아파트나 치장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림은 적과 싸우며 공격과 방어를 하는 하나의 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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