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20일 금요일

영상앨범 산 태백산 국립공원 당골광장 소문수봉 문수봉 망경대 영봉 정상 천제단 영상앨범산 868회 희망찬 걸음으로 출연진 권성준 이두순 1월 22일


영상앨범 산 태백산 국립공원 당골광장 소문수봉 문수봉 망경대 영봉 정상 천제단 영상앨범산 868회 희망찬 걸음으로 출연진 권성준 이두순 1월 22일

KBS2 영상앨범 산 868회 2023년 1월 22일 방송 시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이동 코스 거리 소요 시간 출연진 옷 패딩 등산복 모자 선글라스 신발 운동화 등산화 협찬

희망찬 걸음으로 – 태백산 국립공원 
우리나라의 허리, 백두대간 중앙부에 솟은 태백산. 
예부터 ‘민족의 영산’이라 불려 온 태백산은 신라에서 삼산오악 중 북악으로 지정해 제사를 지내던 곳입니다. 
천제단이 자리한 영봉을 중심으로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그려내는 웅장한 산세만큼이나 영험한 기운이 태백산 곳곳에 서려 있습니다. 
2023년 새해 좋은 기운을 얻으러 외과의사 권성준 씨와 그의 인생 선배인 이두순 씨가 태백산으로 동행합니다.
당골광장을 들머리로 태백산 산행에 나선 일행. 
새하얀 눈길에 태백산의 설경이 기대됩니다. 
소문수봉, 문수봉 등을 따라 영봉 정상(천제단)으로 올라서는 길을 택했습니다. 
태백산 기슭에 자리한 단군성전에서 일행은 안전 산행을 기원합니다. 
당골광장에서 왼쪽으로 뻗은 산제당골을 따라 소문수봉 방면으로 길을 이어갑니다. 
순백의 숲길에는 태백산 설경을 즐기러 찾아든 산객이 많습니다.
태백산 깊이 들어설수록 머리 위로는 새하얀 눈꽃이 피어있습니다. 
고도가 높아진 만큼 나무 사이로 차가운 겨울바람이 스칩니다. 
추위에 맞서 올라선 첫 번째 봉우리는 소문수봉(1,465m). 크고 작은 바위로 이루어진 소문수봉에서는 경북 봉화 방면으로 조망이 터집니다. 
소문수봉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곧장 문수봉(1,517m)에 닿습니다. 
소문수봉처럼 바위로 이루어진 봉우리에는 여기저기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곳을 지난 많은 이들의 소망이 돌탑 위로 켜켜이 쌓여 있는 듯합니다.
눈 쌓인 능선이 굽이굽이 길게 이어집니다. 
인생을 닮은 산길 위에서 문득 떠오른 노래 한 곡조에 힘을 내어 걷습니다. 
태백산의 깃대종인 주목 한 그루가 눈꽃을 피운 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금세 어두워지는 풍경에 일행의 발걸음이 바빠집니다. 
태백산의 너른 산줄기가 품어 안은 망경대에 다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약수인 용정은 동해에서 떠오르는 아침햇살을 제일 먼저 받는다고 합니다. 
용정에서 흘러나오는 약수 한잔으로 산행의 고단함을 씻어냅니다.
이른 아침 망경대를 나서자, 어디서 산신이라도 나타날 듯 희뿌연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 있습니다. 
망경대에서 영봉 정상까지는 불과 300m지만 눈으로 덮여 있어 가파르게 느껴집니다.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세워진 단종비각에 닿으니, 태백산이 한층 더 신령스럽게 다가옵니다. 
마침내 영봉 정상(1,561m)에 선 일행은 천제단에 올라 새해 소망을 빌어봅니다. 
순백의 태백산으로 내딛는 희망찬 걸음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납니다.

◆ 출연자 : 권성준 / 외과의사, 이두순 / 사업가
◆ 이동 코스 : 
<1일차> 당골광장 - 소문수봉 - 문수봉 - 망경대 / 총 6.7km, 약 3시간 30분 소요
<2일차> 망경대 - 영봉 정상(천제단) - 당골광장 / 총 4.7km, 약 2시간 15분 소요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