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부산 아귀찜 배달전문점 어디 싱글파파 최재옥 아들 시호 고모 최명자 부산진구 해물찜 대구뽈찜 알곤이찜 아구찜 인간극장 나는 아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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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인간극장 2023년 1월 16일 (월) ~ 2023년 1월 20일 (금) 1월 16일 17일 18일 19일 20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인스타 유튜브 택배 식당 맛집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방송시간 정보

상호 : 명자네 아구찜

주소 : 부산 부산진구 전포대로246번길 22

전화 : 0507-1332-5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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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 번쯤 인생의 전환점을 만납니다.

부산에서 아귀찜 배달전문점을 하며 홀로 아들 시호(10)를 키우는 최재옥(39) 씨의 전환점은 5년 전, 이혼과 함께 시작한 ‘나 홀로 육아’였습니다.

직장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아이를 키우려면 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느슨한 생활 습관부터 고쳤다고 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운동과 독서로 하루를 시작하는 재옥 씨인데요.

시호가 깨면 함께 명상을 하고 아침을 먹여 등교시킵니다.

가게 일이 바빠도 시호가 집에 오는 시간엔 직원들에게 맡기고 퇴근해서 아이와 시간을 보냅니다.

철저하게 아이를 중심으로 사는 데는 남다른 성장기 영향이 크다고 합니다.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형과 친척 집을 전전했던 재옥 씨는 외가에 자라다가 버려져 보육원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고모와 고모부는 외가에 있던 형까지 데려와 자립할 때까지 키워주셨다고 하는데요.

정성껏 돌봐주셨지만, 부모님의 빈 자리도 컸기에 하나뿐인 아들 시호(10)만큼은 잘 키우고 싶은 재옥씨입니다 .

부모 입장이 되니 키워주신 고모와 고모부의 마음이 얼마나 큰 것이었는지도 새삼 깨닫게 됐다고 합니다.

‘아빠’의 이름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는 재옥 씨의 생활을 따라가며 모성애에 뒤지지 않는 진한 부성애와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의지를 엿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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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옥 씨의 '나 홀로 육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아귀찜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며 홀로 아들 시호(10)를 키우는 최재옥 씨(39)의 하루는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밀도 높게 흘러갑니다.

새벽 4시 반이면 어김없이 일어나서 두 시간 동안 운동과 독서를 하고, 시호가 깨면 아침을 먹여 등교시킨 후 바로 가게로 출근해서 장사 준비를 합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릴 때 시작한 가게는 1년 반 만에 배달 순위 1위에 오를 정도로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직원 다섯 명을 두고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주문을 소화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시호가 집에 오는 시간이면 직원들에게 가게를 맡기고 퇴근하는 재옥 씨인데요.

시호를 집에 혼자 두지 않기 위해서 정한 원칙이라고 합니다.

시호가 원하는 일은 물론, 세수하고 양치하는 사소한 일상도 같이 하려 애씁니다.

아들을 중심으로 빈틈없이 짜인 재옥 씨의 시간표.

거기엔 그만의 아픈 사연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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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님은 내 '어무이'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고 형과 친척 집을 전전하다 외가에 맡겨졌던 재옥 씨인데요.

돌봐줄 사람은 이모뿐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이모는 감당하지 못하고 장손이었던 형만 남겨둔 채, 재옥 씨를 몰래 버렸고 경찰을 거쳐 보육원으로 보내졌다고 합니다.

뒤늦게 그 사실을 안 고모는 사방으로 수소문한 끝에 대구의 보육원에서 이름까지 바뀐 재옥 씨를 겨우 찾아냈다고 합니다.

고모는 어려운 살림에 10대 사촌 형 둘을 키우고 있었지만 외가에 있던 재옥 씨의 형까지 데려와 자립할 때까지 키워주셨고,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힘들게 자란 고모부도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아버지처럼 품어주셨다고 합니다.

자신의 겪은 아픔을 하나뿐인 아들에게 대물림할 수 없다는 생각에, 재옥 씬 누구보다 뜨거운 부성애로 아들을 키웁니다.

그것이 키워주신 고모님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여기기에 최선을 다하는 재옥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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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옥 씨의 힘, '나는 아빠다'

가정을 꾸리고 싶어 어린 나이에 아내를 만나 결혼하고 시호도 낳았지만 다른 점이 너무 많았다고 합니다.

결국 이혼을 선택했는데요 그때 시호는 고작 여섯 살이었다고 합니다.

하던 일이 잘 안돼서 작은 가게와 배달 기사를 하느라 아이를 남의 손에 아이를 맡겨야 했던 재옥 씨인데요.

그러나 점차 웃음을 잃어가는 시호를 보며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 손으로 키우자’ 결심했고 가게를 시작하면서 일과 육아를 양립하기 위해 가게에서 시호와 먹고 자며 일했다고 합니다.

다행히 시호는 웃음을 되찾았고, 곧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 요즘은 아빠를 위로할 줄도 아는 애교 많고 친구 같은 아들이 됐다고 합니다.

재옥 씨가 지치지 않고 달리는 원동력인 시호.

든든한 아빠가 되기 위해 재옥 씨는 더 큰 꿈을 꾸고 있습니다.

가게가 빨리 자리를 잡도록 힘이 돼줬던 직원에게 가게 분점을 내주고 사업 분야도 넓혀볼 생각입니다.

자신이 겪어왔던 아픔을 시호에게는 주고 싶지 않기에 ‘아빠’라는 이름으로 매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재옥 씨의 일상을 통해, 뜨거운 부성애와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강인한 아버지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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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줄거리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아귀찜 배달전문점을 운영하며 사는 최재옥(39) 씨와 아들 최시호(10) 군.

재옥 씨는 시호가 6살에 무렵 이혼을 하게 되고, 혼자 아이를 키우던 중 코로나19로 운영하던 가게가 문을 닫게 되었고 배달업체에서 배달 기사로 1년 정도 일하던 재옥 씨는 자신만의 아귀찜 배달전문점을 운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편 저녁 무렵 최대한 시호를 혼자 있게 하지 않으려는 재옥 씨

침대에 누워 아이를 재우고 함께 잠이 들었지만 옷을 갈아입고 방문을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