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일 목요일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문영길 아내 옥렬씨 이란성 쌍둥이 뒤바뀐 딸 민경 민아 향미 의정부 산부인과 병원 어디 꼬꼬무3 64회 출연진 장예은 2월 2일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 문영길 아내 옥렬씨 이란성 쌍둥이 뒤바뀐 딸 민경 민아 향미 의정부 산부인과 병원 어디 꼬꼬무3 64회 출연진 장예은 2월 2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시즌3 64회 2023년 1월 26일 방송 출연진 나이 프로필 
출연 : 방송인 장성규, 개그우먼 장도연, 배우 장현성
게스트 : 이지혜 김정태 가수 장예은

산부인과 의정부성모병원 딸
간호사 인식표 잘못 기입 .. 2년 뒤 우연히 착오 발견
향미 뇌성마비 장애

뒤바뀐 딸 20년 만의 재회 
딸이 바뀌었습니다.
2월 2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힘으로 이어진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가족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1981년 5월 8일, 문영길(34) 씨는 세 살 된 딸 민경이를 데리고 집을 나섰습니다. 
버스를 타고 단골 이발소로 향하길 30분쯤 안내양의 실수로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고 맙니다. 
그러다 마침 눈앞에 보이는 이발소에 들어갔습니다. 
어쩐지 영길 씨 부녀를 수상한 눈빛으로 보는 이발소 종업원이 급히 어딘갈 다녀오더니 의아한 듯 중얼거립니다.
영길 씨는 불길한 예감에 종업원에게 그 친구 딸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고 잠시 후, 두 눈으로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뽀얀 얼굴, 동그란 눈, 오밀조밀한 입술까지. 
멀리서 걸어오는 향미라는 아이는 딸 민경이와 판박이처럼 닮아있었습니다. 
곧바로 아내 옥렬 씨에게 전화를 건 영길 씨. “여보… 우리 아이 찾았어! 병원에서 뭔가 잘못됐던 거 같아.”
사실 영길 씨 부부에겐 딸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민경이와 단 2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동생 민아. 
그리고 확인 결과 이발소 종업원 친구의 딸 향미와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것도 단 하루 차이로. 떨리는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양쪽 부모, 
민아와 향미가 신생아 때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경이의 쌍둥이는 민아가 아니라 향미였던 것입니다. 대체 아이들은 병원에서 어떻게 바뀐 걸까.
'2년 4개월 동안 키운 딸이 남의 아이였다니, 내가 낳은 딸은, 다른 집에서 자라고 있었다고?!'
충격에 빠진 양가 부모는 일생일대 최대의 난제에 봉착했습니다. 
아이들을 지금 이대로 키울 건가, 아니면 원래대로 바꿀 건가. 그런데 결정이 더욱 망설여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몸이 약했던 민아가 부모에게는 ‘아픈 손가락’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쌍둥이 엄마 옥렬 씨도 민아를 품에서 한시도 떼놓지 못했던 것입니다. 
‘낳은 정’과 ‘기른 정’ 사이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부모들은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바꾸기로 합니다. 
마침내 태어난 지 2년 반 만에 친부모에게 돌아간 향미와 민아는 본래 이름을 찾고, 한동안 무럭무럭 잘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쌍둥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영길 씨는 친부모에게 보냈던 아픈 손가락, 향미에 대한 이상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날로부터 40년이 흐른 지금, 뒤바뀐 아이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엇갈린 운명은 어떤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아주 특별한 어느 가족의 이야기를 이날 꼬꼬무가 전합니다.
이날 이야기 친구로는 방송인 이지혜, 가수 장예은, 배우 김정태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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