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일 수요일

동물극장 단짝 알료나 신현호 반려견 엄지 푸피 남원 갈치마을 촬영지 장소 동물극장 단짝 49회 KBS1 동물극장 단짝 49회 카자흐 남원댁 푸피 랑 엄지 척 2월 4일


동물극장 단짝 알료나 신현호 반려견 엄지 푸피 남원 갈치마을 촬영지 장소 동물극장 단짝 49회 KBS1 동물극장 단짝 49회 카자흐 남원댁 푸피 랑 엄지 척 2월 4일


KBS1 동물극장 단짝 49회 2023년 2월 4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이 어디 촬영장소

MC 이금희 박명수

카자흐 남원댁,‘푸피’랑‘엄지’척

“엄지랑 푸피는 제가 심심해하거나 외로워할 시간을 아예 없애버려요. 너무 고마운 존재죠” -인터뷰

전라북도 남원시, 예부터 칡이 많은 고개라 하여 한자 칡 ‘갈’ 자를 써 ‘갈치마을’이라 부르는 마을에 외국인 새댁 알료나(29) 씨가 살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녀는 K-pop을 통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데요.

8년 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달간 여행한 것을 계기로 매년 한국 여행을 다닌 그녀는 그중에서도 제주의 매력에 푹 빠져 1년간 일을 하며 제주살이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소개로 남원에서 인연을 맺은 남편 신현호(38) 씨와 2021년 결혼해 본격적으로 한국에 정착해 살게 됐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 2년째인 알료나 씨에게는 남편 말고 식구가 둘 더 있습니다.

바로 반려견 ‘엄지(3살)’와 ‘푸피(1살)’!

남편 현호 씨가 결혼 전부터 키우고 있던 ‘엄지’는 결혼과 함께 알료나 씨의 가장 친한 ‘여동생’이 됐고, ‘푸피’는 엄지가 심심하진 않을까 걱정하던 시기에 지인으로부터 입양한 ‘남동생’ 이라고 합니다..

두 녀석은 알료나 씨가 어디를 가든 늘 함께하는 존재라는데요!

고국인 카자흐스탄에서도 시골에 살았던 터라 한국의 시골 생활이 낯설지 않다는 알료나 씨를 따라 동네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러 가는 길에도 동행합니다.

이렇게 엄지와 푸피는 그녀에게 외로워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실수를 해도 너무 예쁘고 너무 사랑스러워요. 볼 때 마다 심쿵해요!” - 인터뷰

알료나 씨의 남편 현호 씨는 목수라서 출장이 잦은 편인데 그때마다 알료나 씨 곁을 지키는 건 엄지와 푸피입니다.

집안에서 함께 생활하는 건 물론이고 잠잘 때에도 한 이불 덮고 자는 사이라는데요!

24시간을 붙어있다 보면 녀석들의 귀여운 모습부터 말썽부리는 모습까지 모두 지켜보게 되는데 그 시간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알료나 씨입니다.

매 순간 녀석들을 보면 ‘심쿵’한다고 합니다.

알료나 씨가 두 반려견과 사랑에 빠져있는 사이, 서울로 출장갔던 남편 현호 씨가 돌아왔습니다.

남편이 도착하자 버선발로 마중 나가 반기는 알료나 씨.

잠시 떨어져 지냈을 뿐인데도, 신혼답게 서로를 바라보는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현호 씨를 반기는 건 엄지와 푸피도 마찬가지입니다!

온 식구가 다 함께 시간을 보낼 생각에 꼬리를 가만히 있지 못합니다...

그날 오후, 날씨가 좋으면 종종 마련한다는 부부의 옥상 파티가 시작됐습니다.

막걸리 한잔과 예쁘게 노을진 풍경이면 파티 준비 끝!

새해를 맞아 한 해 계획도 세우고 올해에는 가족과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지기로 약속한 두 사람입니다.

내친김에 카자흐스탄에 계신 알료나 씨의 어머니와 영상 통화로 새해 인사를 나눠보는데요...

“앞으로는 다 같이 지금처럼 평화롭고 행복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살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인터뷰

네 식구가 다 같이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남원을 벗어나 단골 산책 장소로 데이트를 가기로 한 것인데요.

오랜만의 가족 산책에 현호 씨 부부와 엄지, 푸피도 신이 나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도착한 곳은 섬진강의 어느 갈대밭.

천천히 산책하며 겨울의 낭만을 만끽하던 중입니다

갑자기 쓰레기봉투를 꺼내 드는 알료나 씨.

그러더니 산책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그녀는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아 반려견들과 산책을 다닐 때에도 쓰레기를 주우며 다닌다고 합니다.

환경을 깨끗이 하는 데 도움도 되지만, 무엇보다 엄지와 푸피와 같은 동물들이 길바닥의 쓰레기를 먹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어서라고 합니다..

이른바 ‘플로깅’을 실천하는 알료나 씨와 현호 씨.

부부의 곁에서 거들고 싶다는 듯 코를 킁킁거리며 쓰레기를 찾아다니는 엄지와 푸피의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이날 데이트의 끝자락, 네 식구가 벤치에 앉아 새해 소원을 빌어봅니다.

과연 이들의 소원은 무엇이었을까요?

카자흐 남원댁 알료나 씨와 그녀의 단짝, 엄지와 푸피의 시골 라이프는 2월 4일 토요일 저녁 8시 5분 <동물극장 단짝>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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