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1일 수요일

스페이스 공감 무경계에 서서 잠비나이 3월 3일


스페이스 공감 무경계에 서서 잠비나이 3월 3일

EBS 스페이스 공감 2023년 3월 3일 방송 출연진 나이 노래 인스타

무경계에 서서 잠비나이

‘세상 어디에도 없던 대중음악’,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밴드 ‘잠비나이’

해금, 피리, 거문고 드럼, 베이스, 기타 등 수많은 동서양 악기의 기묘한 만남으로 기존 퓨전국악의 한계성을 탈피한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는 밴드 ‘잠비나이’. 시작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동기인 이일우(기타, 피리, 태평소),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이 뜻을 모아 이루어진 3인조 밴드였으나 이후 최재혁(드럼)과 병구(베이스)가 합류하며 5인조 밴드 ‘잠비나이’로 재탄생했다.

2010년 EP 「잠비나이」로 데뷔한 이들은, 2012년 발표한 첫 정규앨범 「차연」으로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에서 수상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서울아트마켓 ‘PAMS CHOICE(2012)’, ‘KBS 국악대상(2016)’ 등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독보적인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미국 코첼라, 영국 글래스톤베리, 프랑스 헬페스트 등 해외 31개국 64개 도시 그리고 주요 음악 페스티벌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각지의 무대를 누볐다. 2018년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올라 한국을 대표하는 포스트 록 밴드로 세계적인 조명을 받았다.

무대 위에 펼쳐진 무경계의 세계

전통과 현대, 정형과 비정형, 동양과 서양. 이질적으로 맞부딪혀 하나의 흐름으로 어우러지는 기묘한 음악으로 《스페이스 공감》에 찾아온 이들은, 이날 무대에서 강렬한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 ‘Sawtooth’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숲이 주는 편안함을 다룬 ‘나무의 대화’ 그리고 대표곡인 ‘소멸의 시간(Time Of Extinction)’과 ‘온다(ONDA)’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이날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이들은 《스페이스 공감》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의 인기에 대해 “놀랍기보다는 그럴 줄 알았다”며 능청스레 답했다. 이어 “올해는 3집 앨범과 함께 투어를 하며 국내외 팬들을 많이 만날 것”이라며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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