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썰의 전당 서촌 만보 인왕산 수성동 계곡 수성동도 송석원 터 정선 김홍도 이인문 이상 구본웅 예썰의 전당 43회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2부 출연진 3월 12일
KBS1 예썰의 전당 43회 2022년 3월 12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그림 가격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2부, 서촌만보 편
<예썰의 전당> 마흔세 번째 주제는 역사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동네 ‘서촌’이다.
최근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서촌은 옛 정취를 고스란히 간직한 동네다.
따라서 서촌의 좁은 골목에는 숨겨진 역사와 문화의 흔적이 켜켜이 쌓여있다.
‘한가롭게 슬슬 걷는 걸음’이란 뜻의 ‘만보(漫步)’.
서촌의 좁은 골목을 따라 한가롭게 거닐며, 이곳에 숨겨진 흥미로운 예술 이야기들과 만나보자.
예썰 하나, 겸재 정선의 그림을 따라 변치 않는 절경 ‘인왕산’으로 떠나다
겸재 정선은 인왕산 곳곳의 수많은 풍경을 화폭에 담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꼽히는 곳은 ‘수성동 계곡’이다.
시원한 물소리와 우거진 숲으로 둘러싸인 수성동 계곡은 조선 최고의 여름 휴양지였다는데.
하지만 1971년, ‘옥인시범아파트’가 들어서며 수성동 계곡은 이전의 경관을 잃게 됐다.
그렇게 잊힐뻔한 수성동 계곡은 노후한 아파트가 철거되면서 복원의 기회를 얻게 됐고, 복원 작업은 수성동 계곡의 풍경을 담은 정선의 작품 <수성동도>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역사 속으로 사라질뻔한 조선 최고의 명승지, 수성동 계곡은 지금 어떤 모습으로 우리 곁에 남아 있을까?
예썰 둘, 조선의 르네상스가 펼쳐졌던 ‘송석원 터’ 친일파에게 넘어갔었다?
인왕산을 내려와 둘러볼 다음 코스는 옥인동 47번지다.
이 일대 도로변에는 ‘송석원 터’라고 적힌 표지석이 하나 놓여있는데, ‘송석원’은 조선 후기 찬란한 르네상스가 펼쳐졌던 곳이다.
조선시대 후기의 서촌에는 중간 계층의 신분인 중인들이 모여 살았는데, 이들은 송석원에 모여 풍류를 즐기며 시를 짓는 ‘시사’를 만들었다.
이 시사의 규모는 나날이 커져 문화의 양과 질을 성장시켰고 마침내 조선의 문예부흥기를 이끌었다.
조선문화를 꽃피운 송석원 시사의 현장은 불세출의 화가 김홍도와 동갑 라이벌 이인문이 그림으로 남겼다는데.
과연 조선 최고의 두 화가가 그린 송석원 시사는 어떤 모습일까?
예썰 셋, 일제강점기 새로운 예술을 연 서촌 토박이, 이상과 구본웅을 만나다
서촌 만보의 마지막 코스는 바로 <날개>의 작가, 이상의 집터다. 서촌 토박이 이상의 곁엔 함께 골목을 누비던 단짝이 있었는데. 이는 바로 한국 야수파의 거장, 구본웅이다. 이들은 일제강점기 서촌에서 새로운 문화를 이끌던 예술가들이었다. 미술관도 음악당도 없던 시절, 당시 예술가들은 ‘다방’에서 토론하며 그들만의 작품 세계를 펼쳤는데, 이상 역시 종로에 ‘제비 다방’을 열었다. 이상과 구본웅 그리고 동료 예술가들의 아지트였던 제비 다방은 어떤 모습이었으며, 그곳에서는 어떤 예술이 펼쳐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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