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광주 두유집 산수동 수제 맷돌 콩물 국수 두텁떡 병두유 노포 방명록 공노희 오동환 50년 52년 노부부 두유집 동네한바퀴 197회 이만기 12월 3일

동네한바퀴 광주 두유집 산수동 수제 맷돌 콩물 국수 두텁떡 병두유 노포 방명록 공노희 오동환 50년 52년 노부부 두유집 동네한바퀴 197회 이만기 12월 3일

​

KBS1 동네 한 바퀴 제197화 삼삼하다 맛동네 광주광역시 2022년 12월 3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 50년간 단 하루도 문 닫지 않은 노부부의 두유집

​

산수동 수제 맷돌 콩물 두유 두텁떡 병두유 콩물 국수

1970년 문을 연 두유 콩물 집

공노희 오동환

상호 : 원조두유

주소 : 광주 동구 산수동 509-29 무등로 513-2

전화 : 062-263-2690

​

광주광역시 동남부에 위치한 동구 산수동.

유유자적 길을 걷던 이만기는 빛바랜 간판이 인상적인 오래된 두유집에 다다릅니다.

활짝 열린 문 사이로 들어가니 콩을 갈던 노부부가 반갑게 맞이합니다.

1970년부터 지금의 자리에서 시작해 단 하루도 문을 닫은 적이 없다는 부부인데요.

50년 전, 남편이 사기를 당해 생긴 화병으로 인해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던 중, 콩으로 만든 음식이 좋다는 소식에 콩을 갈아 따뜻하게 데운 두유를 먹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좋은 음식을 나누고 싶어 시작한 두유 장사는 부부의 평생직장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헛걸음하는 손님이 없길 바라는 마음에 매일 같이 문을 열었고, 그 세월의 무게는 어머니의 굽은 허리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지금도 새벽 4시면 직접 콩을 삶아 맷돌로 갈아낸다고 합니다.

지나온 52년의 세월을 증명하듯 남아있는 방명록은 이 집을 다녀간 손님들의 흔적입니다.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노부부의 깊고 진한 두유를 맛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