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모시 마랑구 게이트 만다라 산장 차가족 하쿠나마타타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 버킷리스트 탄자니아 큐레이터 박성호
EBS 세계테마기행 아프리카 버킷리스트 탄자니아 2022년 12월 5일 (월) ~ 2022년 12월 8일 (목) 12월 5일 6일 7일 8일 방송 시간 큐레이터 출연진 나이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 장소
큐레이터 박성호(여행작가)
제4부. 하쿠나마타타! 킬리만자로 12월 8일 오후 8시 40분
탄자니아 북동부에 위치한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봉, 킬리만자로(Kilimanjaro).
열대우림으로 시작해 빙하지대로 접어드는 산 정상은 희귀한 만년설로 덮여 있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여정의 하이라이트, 킬리만자로!
그곳으로 향하는 관문인 모시(Moshi)에서 여정을 시작합니다.
대장정을 위해 만반의 준비는 필수인데요!
모시에는 등반에 필요한 장비가 잘 준비돼 있어 많은 여행자가 방문하는 곳입니다.
필요한 것을 꼼꼼히 챙겨서 나오니 벌써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그렇게 도착한 1,879m 높이의 마랑구 게이트(Marangu Gate).
이번 등반의 목적지는 약 8km 거리에 위치한 만다라 산장(Mandara Huts)입니다.
전문 포터와 팀을 이뤄 힘차게 산행을 시작했건만 점점 숨이 가빠져 오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하쿠나마타타(Hakuna Matata)!
함께 해서 더욱 든든한 친구들이 있어 즐거움이 더 큰 여행입니다.
시리도록 차가운 킬리만자로의 계곡물도 어린아이 같은 해맑은 웃음 앞에선 무장 해제입니다.
어느덧 산장에 도착하니 뜨거웠던 아프리카의 태양은 어디 가고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이 반짝입니다.
거대한 킬리만자로의 품에 안겨 별을 바라본 낭만적인 하룻밤. 킬리만자로의 밤은 역시나 아름답습니다.
등반을 마치고 향한 곳은 탄자니아의 전통 부족인 차가족(Chagga)의 마을입니다.
킬리만자로에 터전을 이룬 차가족인데요.
그들에게 만년설은 생명의 원천이라 할 수 있습니다.
풍요로운 물은 차가족의 삶에서 중요한 커피 재배에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기후위기로 생산량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들의 흥겨운 에너지는 변함없습니다.
낯선 여행자를 친근하게 맞이해주는 차가족. 잊지 못할 유쾌한 만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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