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 여섯 손 발가락 남자 김시용 다지증 1223회 세상에이런일이 김시용 나이 광주 촬영지 장소 3월 28일

세상에이런일이 여섯 손 발가락 남자 김시용 다지증 1223회 세상에이런일이 김시용 나이 광주 촬영지 장소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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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223회 2023년 3월 28일 방송 시간 출연자 나이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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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손 발가락 男 [광주광역시]

특별한 손과 발을 가진 사나이 이야기

남들과 다른 모습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는 제보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모습에 잘못 찾아왔나 싶던 그때, 장갑을 벗어 보이는 이 남자! 자세히 보니, 양손의 손가락이 여섯 개씩입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며 양말을 벗어 발을 보여주는데. 양발의 발가락도 각각 여섯 개씩입니다!

오늘의 주인공, 여섯 개의 손？발가락을 가진 김시용(65세) 씨를 만나보았습니다.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6개 이상 존재하는 경우를 말하는 다지증인데요.

그 자체도 드문 증상이지만, 보통 손에만 나타나고 그것도 엄지 쪽으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처럼 양손, 양발에 새끼 쪽으로 다지증인 사례는 극히 드물다고 합니다.

현재 일용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주인공인데요.

몸 쓰는 일을 주로 하다 보니, 남다른 손과 발이 불편할 때가 많다는데요.

발가락 수만큼 발볼이 넓기 때문에 자신의 사이즈보다 큰 신발을 신어야 하고, 장갑을 낄 때면 두 손가락을 한 곳에 넣어 아플 정도로 꽉 낀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용 씨는 이런 상황에서도 늘 미소를 잃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남달라서 좋은 점을 찾으려고 하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쉬운 건 아니었다고 합니다.

자신을 놀리는 친구들과 심하게 다투기도 하고,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의 벽을 높게 쌓아올렸다고 합니다.

그런 주인공에게 힘이 되어준 건, 다름 아닌 독서.

책을 통해 세상엔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깨닫고, 자기 모습을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오랜 시간 꿈꿔왔던 기타 연주에 도전해보기로 한 주인공인데요!

남다른 손가락 때문에 평생 포기하고만 살아왔던 악기 연주를 이번엔 꼭 한번 해보고 싶다는데요. 그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