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28일 화요일

건축탐구 집 건축상 탄 집 뭐가 다를까 건축상 2개 받은 닫힌 집 진주 소리고움 빛과 소통 중정 마당 3월 28일


건축탐구 집 건축상 탄 집 뭐가 다를까 건축상 2개 받은 닫힌 집 진주 소리고움 빛과 소통 중정 마당 3월 28일

EBS 건축탐구 집 시즌3 2023년 3월 28일 방송 시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가격 건축 비용 가격 건축가

건축상 탄 집 뭐가 다를까

우리 가족만의 행복한 집을 지어 살고 싶은 건축주와 그 집을 잘 지어주고 싶은 건축가가 만나 한 마음 한 뜻으로 지어내 건축상을 수상한 두 집을 만나봅니다!

지나는 사람마다 카페나 미술관으로 오해하여 늘 해명할 수밖에 없는 예술 작품 같은 집의 사연을 공개합니다.

2022년 진주시 건축상에 빛나는 집, <소리고움>을 소개합니다.

건축상 2개 받은 ‘닫힌’ 집

진주시 어느 주택단지, 아파트 숲 사이 미술관 같은 집이 보입니다.

꽃잎같이 피어난 웅장한 벽은 신도시의 규정상 담장을 만들 수 없는 규제 덕분에 만들어진 흡사 공공의 예술작품 같습니다.

하지만, 보일 듯 말듯 감싸 안은 폐쇄적인 외벽 너머 집 안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반전 매력의 열린 공간이 펼쳐집니다.

집을 지으면서 부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빛과 소통이었다는데요.

부부는 행여 햇빛이 안 들까 공사 기간 내내 현장에 들려 햇빛을 확인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 정성이 통한 덕분일까요 수많은 창과 6m나 되는 층고 덕분에 어디서나 햇빛이 잘 드는 집이 완성되었고, 가족들은 각자 햇빛을 즐기는 장소가 생겼다고 합니다.

남편은 햇빛이 가장 많이 드는 2층 복도에 누워 빛멍을, 아내는 부엌 창가로 비치는 자작나무를 보며 나무멍을, 아이들은 계단참에 앉아 책멍을 한다고 합니다.

햇빛만큼 중요하게 생각했던 가족 간의 소통은 중정 마당을 통해서 실현되었습니다.

마당 깊은 주택에 살았던 부부의 어린 시절 때문에 꼭 갖고 싶었던 중정은 가족들에게 때로는 운동장이, 때로는 영화관이, 때로는 캠핑장이 되어줍니다.

또, 1층의 창문은 모두 중정을 향해 있어 집 안 곳곳에서 시선이 교차합니다.

덕분에 집 안 어디서든 가족들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되었습니다.

매주 자연을 찾아 캠핑을 떠났다는 부부는 이제 집에만 있어도 누릴 수 있는 건 다 누리고 살아 행복한 매일입니다.

2022년 진주시 건축상에 빛나는 집, <소리고움>을 제대로 탐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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