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밥상 당진 고산 마을 오리백숙 식당 최정재 쏙쌔 김치 고구마묵 레시피 청양 순두부찌개 맛집 한국인의밥상 601회 우리 마을엔 별난 밥집이 있다 3월 23일

한국인의밥상 당진 고산 마을 오리백숙 식당 최정재 쏙쌔 김치 고구마묵 레시피 청양 순두부찌개 맛집 한국인의밥상 601회 우리 마을엔 별난 밥집이 있다 3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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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한국인의밥상 601회 우리 마을엔 별난 밥집이 있다 2023년 3월 23일 방송 시간 정보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요리 레시피 파는 곳 위치 어디 밀키트 택배 가격 주문 방법 문의 식당 맛집

최불암 본명 최영한 나이 8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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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당진시 소개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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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최정재시인의마을

대표메뉴 : 능이돼지감자오리백숙, 오리주물럭, 묵냉면 등 판매

주소 :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고대로 457-7

전화 : 010.8997.8057

*농산물 판매 정보 확인 가능한 유튜브 채널 <최정재시인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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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도 청양 소개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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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순두부찌개 먹은 곳

상호 : 대일식당

대표메뉴 : 순두부찌개 포장 주문 가능

주소 :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 구용길 334

전화 : 041.94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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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막둥이가 꾸려가는 주방!?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시 고대면의 한갓진 마을에 아침마다 좌판이 벌어지는 별난 시골집이 있습니다.

마을 할머니들이 지고 온 보따리마다 고구마며 시래기며 한가득 거기에 집 앞을 지나던 트럭은 염소 새끼마저 내려놓고 가니, 집주인 최정재 씨는 팔 걱정이 태산이라고 합니다.

시장통이나 다름없는 이 집의 정체는 고산 마을에 딱 하나 있는 식당이라고 합니다.

고산 마을에서 나고 자란 정재 씨가 다년간의 도시 생활 끝에 고향에 돌아와 식당을 연 것이라는데요.

라면 물 맞추기도 버겁던 정재 씨가 지금껏 식당을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조언을 아끼지 않은 손님들 덕이라고 합니다.

그중 일등 공신은 수시로 오가며 정재 씨의 부엌을 들여다본 마을 할매들입니다.

장사할 궁리에 머리가 아파도 결국은 웃으며 보따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합니다.

좌판에 물건을 얹은 할머니들의 발이 향하는 곳은 식탁 앞이라는데요!

어느새 손님으로 변신한 할매들이 이번에는 주문받으라며 정재 씨를 찾는다.

각종 약재와 능이, 돼지감자를 넣고 푹 고아낸 오리백숙은 고산 마을 할매들이 즐겨 찾는 보양식이라고 합니다.

부모님께 대접하듯 좋은 것만 드리고 싶은 정재 씨의 마음이 녹아있습니다.

손님으로 머문 시간도 잠시, 신메뉴를 개발하겠다고 나선 정재 씨에 할머니들이 이번에는 요리 스승으로 변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도토리묵만큼이나 좋아한다는 고구마묵은 할머니들의 비법이 들어가야 탱글탱글한 자태를 드러냅니다.

손님이 선생님이 되는 것은 정재 씨의 부엌에서 예사로 일어나는 일이라고 하는데요!

씀바귀로 만드는 쏙쌔 김치 역시 솜씨 좋은 손님이 전수해 준 봄 보양식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도움과 애정을 주춧돌 삼아 꾸려가는 정재 씨의 부엌을 들여다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