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일 토요일

동네한바퀴 고창 부채울마을 보리밟기 청보리밭 축제 꿈을 그리는 경관 농부 진영호 고창읍성 동네한바퀴 214회 촬영지 장소 4월 1일


동네한바퀴 고창 부채울마을 보리밟기 청보리밭 축제 꿈을 그리는 경관 농부 진영호 고창읍성 동네한바퀴 214회 촬영지 장소 4월 1일


KBS1 동네 한 바퀴 제 214화 가슴 일렁인다 보리밭 사잇길 전북 고창 2023년 4월 1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전라북도 고창읍성에서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정보 : 고창읍성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25-9

전화 : 063-560-8067

순천 낙안읍성, 서산 해미읍성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읍성으로 불리는 고창읍성.

전북 고창 제일의 영봉, 방장산을 둘러싸고 있는 고창읍성은, 1453년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호남 내륙을 방어하는 전초 기지였습니다.

고창읍성에 들어선 이만기는 옛 풍습이 남아있는 놀이를 발견하는데, 바로 건강을 기원하는 답성놀이.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를 돌면 무병장수, 세 바퀴 돌면 극락에 갈 수 있다는 의미의 놀이라고 합니다.

머리에 돌을 이고 성곽에 오르는 이만기인데요.

시원하게 탁 트인 고창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동네 한 바퀴 여정을 시작합니다.

보릿고개 추억, 부채울마을 어머니들의 보리밟기

고창 청보리밭

전북 고창은 보리의 고장입니다.

옛 지명인 모양현(牟陽縣)의 ‘모’는 보리를 뜻하고, ‘양’은 태양을 의미합니다.

이름처럼 고창은 예부터 보리를 많이 재배하고, 그만큼 보리가 잘 자라는 곳입니다.

푸릇푸릇해진 들녘, 한 보리밭에서 나란히 서서, 보리밟기하는 어머니들을 만나 보았습니다.

보리밟기는 겨우내 들뜬 겉흙을 눌러주며 보리의 싹이 뜨지 않고 뿌리를 잘 내리도록 꾹꾹 발로 밟아 다져주는 작업입니다.

춘궁기 주린 배를 채워주고, 생계를 책임져주던 보리.

보리 덕에 울고 웃으며 살아온 어머니들의 추억담을 들으며, 함께 보리밟기를 나서보았습니다.

청보리밭 위, 꿈을 그리는 경관 농부

고창 청보리밭 축제

기간 2023.04.15. (토) ~ 2023.05.07. (일)

장소 전북 고창군 공음면 예전리 학원관광농원 일원

다 자란 보리가 파도처럼 물결치는 모습, 맥랑(麥浪).

매년 4월,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열리면 볼 수 있는 장관입니다.

드넓은 구릉지에 초록 물감을 풀어놓은 듯 시원하게 펼쳐진 보리밭.

그 위로 낡은 트랙터로 길을 내는 남자를 발견합니다.

20년째 <고창 청보리밭 축제>를 진두지휘하고 있다는 진영호 대표인데요.

매년 초록 물결의 장관을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직접 보리밭 위에 그림을 그리듯 탐방로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대표는 봄에는 보리,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꽃을 경작해,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는 우리나라 1호 경관 농부.

30년 전, 농장을 잘 이끌어주길 바랐던 부모님의 뜻에 따라, 승승장구하던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내려와, 숱한 시행착오 끝에 ‘그저 밥은 먹고 살겠지’로 시작한 보리농사로 경관 농업의 길을 들어서게 됐다고 합니다.

관광객들의 ‘예쁘다’, ‘멋지다’ 그 한마디를 듣기 위해 사계절 구슬땀을 흘리는 대표인데요.

본인의 농장 하나쯤은, 돈에 연연하지 않고 멋진 풍경을 함께 즐기는 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무료로 개방 중이라고 합니다.

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그리는 대지의 예술가와 가랑비에 옷 젖듯 아버지의 뜻을 따르게 된 딸과 사위. 경관 농부의 열정과 자긍심으로 만들어내는 맥랑(麥浪) 상상하며, 보리밭 사잇길을 천천히 걸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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