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한바퀴 고창 풍천장어 치어 잡이 동죽 어머니 하경자 황금밭 고창 갯벌 반암마을 바위 절벽에 새집처럼 들어선 정자 두암초당 동네한바퀴 214회 촬영지 장소 4월 1일
KBS1 동네 한 바퀴 제 214화 가슴 일렁인다 보리밭 사잇길 전북 고창 2023년 4월 1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전북 고창의 힘! 풍천장어 치어 잡이
주소 : 전북 고창군 심원면 월산리
전북 고창의 음식으로 풍천장어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풍천장어는 고창을 가로지르는 주진천과 서해가 만나는 심원면 월산리 부근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말하는데요.
이때 ‘풍천’이란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부릅니다.
매년 3월부터 5월 사이,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동네 사람들은 풍천장어의 치어인 실뱀장어를 잡는데, 장어는 인공 산란과 부화가 되지 않아서, 직접 치어를 잡아 1년 동안 기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네 지기 이만기는 밀물이 드는 갯골에서 실뱀장어를 잡는 어부를 만나, 논두렁에서 맨손으로 잡을 만큼 풍천장어가 흔했던 그 시절의 추억담을 들어보고, 힘이 불끈 솟는 전북 고창의 힘, 풍천장어를 한점 맛보았습니다.
바위 절벽에 새집처럼 들어선 정자, 두암초당
정보 : 두암초당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반암리
희귀한 바위로 유명한 전북 고창 반암마을.
마을 길을 걷다 거대한 바위 절벽 중간에 제비집처럼 세워진 정자를 발견합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시묘살이했던 조선 중기 고창 출신의 호암 변성온과 인천 변성진 형제의 효성을 기억하기 위해 1815년, 후손들이 세운 3평 남짓의 바위 굴 누정, 바로 두암초당입니다.
절벽 중간 옴팍하게 들어간 두암초당의 모습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아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두암초당에 올라 한적한 마을 풍경을 내려다보며 마음의 여유를 가져봅니다.
동죽 어머니의 황금밭, 고창 갯벌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전북 고창 갯벌.
펄 갯벌, 모래갯벌, 혼합갯벌 등 조화롭게 분포돼 바지락, 동죽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저서동물과 염생식물, 조류가 서식하는 곳으로, 전북 고창 갯벌은 원시 해안이 고스란히 보존된 세계자연유산입니다.
바다 생물과 새들의 안식처이자 고창 주민들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준 곳.
광활한 갯벌을 구경하며 걷던 이만기는 동죽을 캐러 가는 어머니들을 만납니다.
그 중, 갯벌에 의지해 40년 넘게 동죽을 캐며 살아왔다는 하경자 어머니.
어머니를 따라 들어가 동죽을 캐면서 갯벌과 함께 치열하게 삶을 일궈온 옛이야기를 들어봅니다.
꽃다운 나이에 시집와 물때만 되면 무조건 바다로 나가 동죽, 바지락 등을 캤다는 어머니.
먹고 살기 위해, 그리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 아픈 것도 잊고 종일 조개를 캤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악착같이 갯벌로 나간 이유는 한글도 못 깨친 한을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없이 내어준 갯벌이 그저 고마울 따름. 어머니에게 있어 갯벌은 황금밭 그 자체입니다.
고단했던 지난날의 추억이 담긴 동죽 한 상을 맛보며, 인생의 봄날을 맞이한 동죽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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