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17일 화요일

세상에이런일이 손수레 끌고 전국 일주 김진수 수레 끌고 다니는 낭만 여행가 1214회 세상에이런일이 김진수 나이 해남 촬영지 장소 1월 17일


세상에이런일이 손수레 끌고 전국 일주 김진수 수레 끌고 다니는 낭만 여행가 1214회 세상에이런일이 김진수 나이 해남 촬영지 장소 1월 17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214회 2023년 1월 17일 방송 시간 출연자 나이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손수레 끌고 전국 일주 [전라남도 해남군]

수레 끌고 다니는 낭만 여행가

무거운 수레를 끌고 전국을 누비는 남자가 있다는데요?!

지금쯤 해남 달마고도를 지나고 있을 거란 제보를 받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선 제작진!

산을 오르고 한참이 지나서야 수레를 끄는 오늘의 주인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파주 임진각에서부터 해남까지 30일째 수레를 끌며 도보 여행 중이라는 주인공!

여행하다 해가 지면 길 위에서 텐트를 펼치기 때문에, 수레 위의 짐은 그에게 '이동식 집'이나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여행 가방 대신 수레를 끄는 특별한 여행가 김진수(65세) 씨의 이야기를 만나보았습니다.

험한 산길을 무거운 수레로 지나려다 보니 자꾸만 느려지는 진수 씨의 걸음인데요.

거친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기도 수차례! 보기만 해도 아슬아슬, 힘겨운 여행을 이어갑니다...

예전부터 트래킹 여행을 좋아했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어깨를 크게 다치면서 배낭을 메기 어려워졌다는 진수 씨입니다.

때문에 배낭 대신 바퀴가 달린 수레를 끌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중에 파는 수레는 여행에 불편한 점이 있어 자기 몸에 맞게 개조한, 세상에 하나뿐인 수레라고 하는데요!

성치 않은 몸으로 수레까지 끌며 여행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여행 중간중간 맞이하게 되는 아름다운 풍경들은 도보 여행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라고 합니다!

그렇게 무려 700km를 걸어 해남 땅끝에 도착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1,800km 걷기 여행길인 '서해랑길' 걷기에 나서는 주인공입니다!

서해랑길의 종착점인 강화에 도착하면 그다음에는 강원도 고성까지 이어지는 'DMZ 평화의 길'을 걸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쉼 없이 도전을 이어가는 그에게 '끝'이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는데요...

예전부터 도보 여행을 좋아했다는 진수 씨.

2020년, 나이가 더 들기 전에 커다란 도전을 해보고 싶었고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취소되면서 '다른 나라가 아닌 내 나라 내 땅부터 다 밟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 본격적으로 우리나라 둘레길들을 걷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러운 발생한 교통사고. 큰 부상으로 인해 여행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부닥쳤지만, 오랜 병원 생활도 그의 여행을 막지 못했다고 합니다.

추운 날씨에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매일 걸음을 이어가는 진수 씨입니다.

길 위에서 피어난 그의 뜨거운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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