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2일 수요일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스리랑카에서 온 남매 2부 아빠는 나의 영웅 니말 아내 지와니 아들 무디드 딸 니메샤


글로벌 아빠 찾아 삼만리 스리랑카에서 온 남매 2부 아빠는 나의 영웅 니말 아내 지와니 아들 무디드 딸 니메샤

경상북도 군위군에 있는 고랭지 사과 과수원에서 일손을 돕고 있는 아빠 니말 씨(40세). 작년 2월, 불구덩이에 들어가 90세 할머니를 구해낸 아빠는 유독가스 때문에 폐에 합병증이 와서 현재까지 병원에 다니고 있다. 본인 병원비를 비롯해 부모님 병원비, 아이들 교육비, 생활비 등 들어갈 돈은 많은데 G-1 (메디컬 비자)라서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이라 아빠는 고민이 깊다.

아빠의 상황을 모르는 아직 어린 7살, 무디드는 아빠에게 생일선물로 자전거를 갖고 싶다고 하고~ 돈이 없어 자전거를 살 수 없는 아빠는 차일피일(此日彼日) 미룬다. 그러던 중, 일손을 도와주고 얻은 딸기를 팔아 아들의 자전거를 사려는데... 마음처럼 장사가 쉽지 않다. 한편, 아빠를 만나러 한국에 온 가족은 태어나서 처음 본 눈을 보고 좋아하는 것도 잠시, 갑자기 빙판길에 넘어진 엄마. 시간이 지날수록 엄마의 손은 퉁퉁 부어만 가는데... 과연 이들은 아빠를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보고픈 아빠를 만나기 위한 머나먼 여정(旅程)

그리운 아빠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도착한 가족! 고향에서 스리랑카 공항까지 8시간, 공항에서 한국까지 약 8시간, 공항에서 대구까지 다시 6시간. 꼬박 하루가 걸리는 머나먼 여정에 지친 가족. 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스리랑카와 다른 매서운 추위. 이빨이 덜덜 떨리는 추위에 가족은 따뜻한 어묵으로 속을 달래고, 꽁꽁 언 손은 장갑으로 달래며 아빠를 찾아간다. 거기다가 아빠가 일하는 과수원은 산꼭대기! 버스도 다니지 않는 험한 산길을 올라가야 아빠를 만날 수 있다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고~ 보고픈 아빠를 만나기 위한 여정은 멀고도 험난하다!

과연 엄마와 아이들은 그리운 아빠를 무사히 만날 수 있을까?!

기른 정(情), 낳은 정(情)! 아빠와 아들을 위한 특별한 생일파티!

남을 돕는 걸 좋아하는 착한 성품을 지닌 아빠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군대에서 총상을 입고 힘들어하는 남동생 라빈다(37세)를 대신해 그의 아들인 무디드를 1살 때 데려와 지금까지~ 친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고 있다. 그러다 보니,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는 속담이 있듯, 딸 니메샤(13세)만큼이나 사랑을 듬뿍 받는 무디드. 남매에게 있어 아빠는 슈퍼맨보다 더 멋진 영웅이다.

스리랑카에서 온 가족은 아빠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잔뜩 준비하고~~ 아빠가 ‘아버지’처럼 따르는 사장님은 가족 같은 아빠와 무디드를 위해 특별한 생일상을 준비한다는데.....

‘피가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맞지만 가끔은 ‘물도 피만큼 진할 수 있다’! 또한, 한국 속담에 ‘타향도 정(情)들면 고향’! 이라는 말처럼 한번 정들면 혈육만큼이나 끈끈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아빠의 사장님. 그리고 니말 씨 가족이 들려주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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