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5일 토요일

동네한바퀴 솔잎주 효자 소나무 솔다박 칠공주 어머니 동네한바퀴 구천동 계곡 33경 무주 어사길 동네한바퀴 209회 촬영지 장소 2월 25일


동네한바퀴 솔잎주 효자 소나무 솔다박 칠공주 어머니 동네한바퀴 구천동 계곡 33경 무주 어사길 동네한바퀴 209회 촬영지 장소 2월 25일


KBS1 동네 한 바퀴 제 209화 자연처럼 살다 전라북도 무주 2023년 2월 25일 방송 시간 파는 곳 맛집 식당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출연진 나이 파는 곳 택배 가격

효자 소나무와 칠 공주 어머니들의 늘 푸른 우정

소나무 군락지 솔다박 마을

솔잎주

솔다박 칠 공주

정보 : 솔다박체험휴양마을

주소 : 전북 무주군 안성면 죽천리 1486-3 장무로 1637

전화 : 0507-1314-665

유난히도 추운 지방이어서일까. 무주엔 소나무가 많습니다.

소나무는 겨울을 견디기 위해 스스로 물질을 만들어 자신을 보호합니다.

비바람에 더 강해지는 건 사람도 나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나무 군락이 마을을 둘러싸 ‘솔다박’이라 불리는 마을엔 소나무를 닮은 어머니들이 삽니다.

무주의 대부분 지역이 다 그렇지만 솔다박 마을 역시 산간 지역이라 농사가 여의치 않았습니다.

자식 낳아 먹고 사는 일이 늘 빠듯했고 왜 그리 거둬야 할 식구들은 많은지.

전기도 안 들어오는 마을에서 둘러봐도 보이는 건 소나무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마을에 들어오는 액을 막고 복을 불러다 준다는 소나무 숲이라 겨우 떨어진 수피며 나뭇가지만 주워 불을 땠다고 합니다.

그래도 고마웠습니다.

속상할 땐 마음 터놓고 울 곳이 있어서. 솔다박 어머니들에겐 그렇게 친구 같고, 친정 부모 같고, 효자 같은 소나무들입니다.

앙상한 겨울나무 사이에서도 홀로 푸르러서 이 계절엔 솔잎을 주워다가 술을 빚으신다는데요.

세상살이 다 잊고 싶을 때 담아 홀짝홀짝 마시는 솔잎주는 어머니들의 행복. 이 겨울에도 여지없이 모인 일명 ‘솔다박 칠 공주’ 어머니들은 술을 빚는 건지 수다를 떠는 건지 연신 웃음 만발입니다.

여기에 이만기의 노랫가락까지 얹어 오늘은 유쾌한 축젯날, 그 즐거운 한때를 함께해보았습니다.

구천동 계곡 33경을 걷다, 무주 어사길

무주 구천동 33경

정보 : 무주 천리길 구천동 어사길

주소 :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산109

‘덕이 많고 너그럽다’는 덕유산을 품은 동네. 전라북도 무주에서 바라보는 산 능선은 그 이름을 따라 완만하고 곱습니다.

덕유산에서 발원한 물길은 계곡을 따라 금강의 지류인 남대천으로 향합니다.

28km의 여정, 물이 가는 계곡엔 폭포, 기암절벽 등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룹니다.

그래서 무주에서는 이곳을 ‘구천동 33경’이라 부릅니다.

가는 길목마다 절경이니 9경, 11경도 아닌 무려 33경의 명소들이 즐비하게 된 것입니다.

무주군은 이곳의 옛길을 복원하고 중간마다 목교, 데크 로드를 놓아 일명 ‘어사길’을 만들었습니다.

덕분에 누구나 어렵지 않게 맑은 계곡물과 담, 소, 수목들을 벗 삼아 산책할 수 있습니다.

평지에 가까워 걷기 좋은 길, ‘어사길’을 따라 무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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