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예썰의 전당 38회 2022년 2월 5일 방송 시간 출연진 나이 학력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그림 가격
밤의 방랑자, 뭉크
<예썰의 전당> 서른여덟 번째 이야기는 ‘밤의 방랑자’ 에드바르 뭉크.
시대를 뛰어넘는 걸작 <절규>를 탄생시킨 화가, 뭉크. 가족의 죽음, 연인과 고국으로부터 받은 상처로 얼룩진 그의 삶엔 절규가 울려 퍼졌다. 하지만 뭉크는 고통과 불안에 굴복하는 대신, 자신의 상처를 직시하는 길을 택했다. 그렇게 어둠을 뚫고 찬란한 빛을 향해 걸어 나간 뭉크. 그의 돌파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예썰 하나, ‘절규’할 일이 많았던 뭉크의 <절규>, 두 번이나 도난당했다?!
영화 ‘나 홀로 집에’ 속 케빈, 영화 ‘스크림’ 등 뭉크의 <절규>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곁에 함께해온 걸작이다. 이처럼 친숙한 작품 <절규>는 그 이름처럼 ‘절규’할 일을 많이 겪었다는데. 1994년 그리고 2004년, 무려 두 차례나 도난당했었다고. 도대체 <절규>에 어떤 매력이 있기에 모두가 이토록 탐냈던 걸까?
한편 <절규>엔 우리가 너무도 익숙해 의심하지 않았던 오해가 하나 있다는데. 바로 그림 속 놀란 표정의 뭉크는 절규하고 있는 게 아니라, 어디선가 들려오는 비명에 귀를 막고 있다는 것! 노을 지는 저녁, 그가 들은 ‘절규’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예썰 둘, ‘노이즈 마케팅’으로 유럽 화단에 이름 날렸다? 뭉크가 예술계에 일으킨 ‘스캔들’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던 뭉크. 그의 화가로서의 행보는 어땠을까. 1892년, 뭉크는 베를린에서 첫 전시회를 열었다. 그리고 이 전시는 ‘뭉크 스캔들’로 유럽 화단을 뒤흔드는 하나의 사건이 됐다. 유럽 언론은 뭉크의 작품에 ‘이게 예술이라니! 비참하다’라며 비난을 쏟았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 뭉크를 향한 악평이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 뭉크에게 인기를 가져다준 것! 심지어 뭉크의 작품으로부터 20세기 새로운 예술 사조가 탄생하기도 했다는데. 뭉크가 예술계에 일으킨 ‘센세이션’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예썰 셋, 뭉크의 그림 중 가장 찬란한 ‘이 작품’, 노르웨이 화폐에도 새겨졌다?
유럽 화단을 흔들며 화가로서 정점을 찍은 시기, 뭉크의 내면은 오히려 공허해져 갔다. 고국 노르웨이에선 “혐오스러운 그림”이라는 평을 받았고, 가족과 연인에게선 안정된 지지를 받지 못했던 뭉크. 허한 마음을 술로 달래며 피폐한 생활을 하던 그를 어두운 생활에서 꺼내준 작품이 있다는데. 노르웨이 화폐에도 새겨졌다는 ‘이 작품’은 별은 어두울수록 빛난다는 걸 증명하듯 뭉크의 그림 중 가장 찬란하게 빛난다. <절규>의 핏빛 노을에서 환한 빛을 그리기까지 뭉크에게 어떤 사연이 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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