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222회 2023년 3월 21일 방송 시간 출연자 나이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갑자기 나타났'닭'?! [전라남도 담양군]
갑자기 나타난 닭의 정체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4개월 만에 다시 돌아오신 것 같다는 믿을 수 없는 제보를 받고 담양으로 달려간 제작진인데요.
그곳에선 어느 날 홀연히 나타난 ‘닭’을 보며 시어머니의 환생이라 생각하는 한 여성의 절절한 효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닭과 특별한 추억을 쌓는 고향숙(70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지난 2월, 아침 산책하러 갔던 남편이 집으로 되돌아오던 길이었다는데요~!
돌아오던 길 화단에서 발견한 닭 한 마리.
그땐 금방 날아갈 거라 생각했지만...! 다음날, 요양원에서 보호사로 근무하고 아침에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던 아내 향숙 씨가 이번엔 대문 앞 우체통 위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닭을 발견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닭은~ 부부의 집을 단 한 번도 벗어나지 않고 일주일째 머물고 있다고 합니다.
갑작스레 시작된 닭과의 동거 생활에 당황스럽기도 잠시, 향숙 씨는 시어머니가 생전 좋아하셨다는 철쭉나무 아래에 유독 많은 시간을 보낸 녀석을 보며 자연스레 누군가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더군다나 3월에 있던 시어머니의 생신이 있는 이 시기에 하필 녀석이 자신을 찾아온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고 합니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다툰 적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각별했던 고부 사이.
지난 2019년에는 효부상까지 수상할 정도로 그녀에게 시어머니는 제2의 어머니였지만... 지난 10월 시어머니를 여의고 난 후 어렵게 어머니를 잊고 있던 와중에 운명처럼 닭이 찾아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닭은 어디에서 나타난 걸까요?
시어머님을 향한 그리움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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