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 달빛 아래 고양이와 아주머니 이민정 반려묘 복이 1223회 세상에이런일이 이민정 나이 촬영지 장소 3월 28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1223회 2023년 3월 28일 방송 시간 출연자 나이 직업 인스타 프로필 촬영지 위치 어디 촬영장소
달빛 아래 고양이와 아주머니 [서울특별시]
밤마다 화단에서 밤을 지새는 아주머니의 사연 공개?!
매일 밤 화단에 앉아있다는 의문의 여성 이야기.
온갖 짐에 싸여 책을 읽고, 스트레칭하는 모습이 꽤 자연스러워 보이는데요.
아주머니가 밤마다 이곳에 있는 이유는 다름 아닌… 고양이라고 합니다!
6년간 함께 지냈던 고양이, 복이가 집으로 들어오지 않자 밤새 옆에서 지켜준다는 이민정(67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밤 11시부터 새벽 6시까지 복이를 따뜻하게 재우고, 배불리 먹이는 게 일이라는데요.
이 생활이 벌써 한달이 넘었다고 합니다.
혹시라도 무슨 일이 생길까요, 자리 한 번 비우지 않고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다는 아주머니입니다.
그런데, 해가 뜰 때쯤 돌아온 집에도 고양이가 있습니다?!
길고양이가 자유롭게 드나들며 밥 먹을 수 있게끔 문을 열고 지내는데요.
복이를 포함해 여러 길고양이가 아주머니 집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아주머니는 왜 고양이에게 온 마음을 다하게 됐을까요.
그 시작은 20여 년 전 우연히 거둔 새끼 고양이 두 마리라고 하는데요.
아픈 몸과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녀석들을 끝까지 돌보지 못한 죄책감 때문에 길고양이들을 돌보게 됐다고 합니다.
그리고 6년 전 복이와 가족이 되었다는데요.
금전적인 사기를 당하고 실의에 빠진 아주머니 곁에 있어 준 건 그 누구도 아닌 복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세월,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준 아주머니와 복이.
말은 안 통하지만 늘 똑같은 시간에 만날 수 있는 건, 마음이 통해서가 아닐까요…
그런데, 서로 이렇게 애틋하면서 복이는 왜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걸까요?!
달빛 아래에서 이뤄지는 아주머니와 복이의 특별한 이야기,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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