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준영씨 통장 잔고 6원 피부병 중고 거래 플랫폼 논밭 1천 8백평 큰아버지 회사 어디 209회 실화탐사대 한 청년의 SOS 3월 23일
MBC 실화탐사대 209회 2023년 3월 23일 방송 시간 범인 누구 정체 범행 장소 어디
출연진 : 신동엽 김정근, 강다솜, 박지훈
두 번째 실화 - 한 청년의 SOS
# 6원 뿐인 그의 통장 잔고
지난 1월,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 눈길을 끄는 글 하나가 올라왔는데요.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나눠줄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었는데요.
글 밑에는 며칠째 굶고 있는 자신의 딱한 사정도 함께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그에게 음식을 나눠준 이들은 그가 실제 생활고에 시달리는 듯 보인다고 했습니다.
특히 그의 집을 방문했던 한 사람은 그를 처음 본 순간을 잊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텅 빈 집안 풍경뿐 아니라, 그가 무척 심각한 피부병을 앓고 있었다는 것이었는데요.
최소 한 달 반 이상, 냉골인 방에서 ‘6원’의 통장 잔고로 살았다는 스물일곱 청년, 그는 왜 이런 생활을 이어올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요?
그런 그에게 듣게 된 안타까운 사연
어렵게 자신의 이야기를 꺼낸 준영(가명) 씨에게는 숨겨진 사연이 있었다는데요.
자신이 스무 살이던 해에 부모님이 한날한시 돌아가셨고, 이후 큰아버지 집에서 지내게 됐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큰아버지 회사에서 원치 않는 일을 해야 했고, 제대로 된 급여를 받지 못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게다가 최근, 부모님이 자신에게 물려준 논밭 1천 8백 평이 큰아버지 며느리에게 매매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합니다.
자신의 땅이 매매된 사실도, 매매대금도 받은 적 없다고 주장하는 준영(가명) 씨인데요, 그는 어떻게든 잃어버린 논밭을 찾아오고 싶다고 했습니다.
양측의 너무나 다른 입장
그의 큰아버지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은 제작진, 그런데 큰아버지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준영(가명) 씨가 자신을 찾아와 논밭을 매입해달라고 부탁했고, 합의하에 이뤄진 일이라는 것입니다.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그런데 인터뷰를 마치고 준영 씨(가명)에게 제작진은 뜻밖의 연락을 받게 됩니다.
자신이 한 이야기 중 거짓이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그와 그 사연의 진실을 <실화탐사대>에서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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